'에데니끄', '디 아일랜드 오마주 세리' 론칭

[데일리코스메틱=박진아 기자] "약 2년 전, 독도를 위해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저는 제가 가장 잘할 수 있는 '향기를 만드는 것'으로 풀어내고자 했다. 독도의 향기를 만들어 그 곳의 향기를 독도를 사랑하는 대한민국의 많은 국민들에게 전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했다."

김온유 대표가 이끌고 있는 향 컨설팅 회사 에데니끄는 지난 11일 한강 새빛섬에서 '디 아일랜드 오마주 세리' 론칭 파티를 열었다. 

▲  에데니끄가 지난 11일 한강 새빛섬에서 '디 아일랜드 오마주 세리' 론칭 파티를 열었다. (사진촬영=박진아기자)

'디 아일랜드 오마주 세리'는 에데니끄가 선보이는 두 번째 드랜드로 리드 디퓨저와 센티드 오벌로 구성된 인테리어 퍼퓸브랜드다. 이 날 론칭과 함께 대한민국의 우리 섬 독도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한 '1025독도'와 '1915울릉도', '364죽도'를 출시했다.

에데니끄는 우리나라 섬 독도, 울릉도, 죽도가 지닌 아름다움과 문화적 요소를 조명하고 향이라는 요소를 통해 자연이 빚어낸 경이로운 풍광을 오마주했다.

▲ 에데니끄 김온유 대표가 브랜드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촬영=박진아기자)

에데니끄 김온유 대표는 제품 개발에 앞서 7인의 독도원정대를 구성해 직접 독도에 방문하는 등 2년 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1025독도', '1915울릉도', '364죽도'를 탄생시켰다.

김 대표는 "독도에 발을 내딛는 순간 청량하고 맑은 공기와 부드러운 바람, 그리고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느꼈다. 독도는 분쟁의 영토, 외로운 섬만이 아닌 아름다운 우리 땅, 우리의 자연이었다" 이에 "아름다운 섬과 자연에 대해 헌정하는 향기를 담아내게 됐다"고 전했다.

에데니끄에 따르면, '1025독도'의 향기는 바다의 담백한 물내음과 사철나무의 고요한 향, 쪽빛의 나리꽃들을 중심으로 매그놀리아와 토키빈 향이 어우러져 독도의 담대한 풍경을 그려냈다. '1915울릉도'의 경우, 울릉도에 자생하는 식물들에 초점을 맞춰 코 끝을 자극하는 뭉근한 꽃향기로 표현했다. '364죽도'의 경우 짙은 대나무 향을 중심으로 초록의 향기를 전하는 콘셉트로 조향됐다.   

▲ 에데니끄 '디 아일랜드 오마주 세리' 제품 라인 (사진촬영=박진아기자)
▲ 에데니끄 '디 아일랜드 오마주 세리' 제품 라인 (사진촬영=박진아기자)

에데니끄는 이러한 브랜드 제품들에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섬을 알리는 캠페인적 성격을 부여했다.

김아라 아트디렉터에 따르면, '디 아일랜드 오마주 세리'를 상징하는 브랜드 아이콘은 독도 전경을 담아냈고 세이브 아일랜드라는 문구가 함께 찍혀있다. 이를 비롯해 각 섬을 지칭하는 제품명에도 의미있는 숫자를 사용했다. '1025독도' 제품의 경우 섬이 우리나라 영토로 공식 지정된 1900년 10월 25일이라는 날짜를 따오는 등 에데니끄의 독도 사랑이 담겨있다. 김아라 아트디렉터는 "제품 수익금의 일부는 섬의 자연 재생과 보존을 위해 쓰인다"고 덧붙였다.   

11일을 기점으로 판매에 돌입한 '디 아일랜드 오마주 세리'는 오프라인 매장 '에데니끄 퍼포먼스 아뜰리에'와 에데니끄 공식 홈페이지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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