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매출 463억3700만원에 영업이익 33억7300만원 발표

[데일리코스메틱=박일우 기자] 연우가 의무사항이 아닌데도 3분기 실적을 공시하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연우는 3분기 매출 463억3700만원, 영업이익 33억7300만원, 당기순이익 35억22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1.8% 상승하면서 외형적인 측면에서 고속 성장세를 이어갔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72.4%와 922.9% 급증, 폭발적인 수익성을 과시했다.

이 같은 자발적 공시에 대해 연우 재경팀 관계자는"투자자에게 공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주주우선정책의 일환"이라는 공식답변과 함께, '자신감의 발로냐'는 기자의 물음에'실적에 대한 자신감이 없지는 않았다'고 시인했다.

고실적과 관련해선 "작년보다 올해 국내 화장품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자연스럽게 매출과 수익성이 올라갔다"고 답했다.

▲ 연우가 3분기 실적을 자발적으로 공시하며 고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지난 2일 화장품 부자재 기업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한 연우는 국내 1위 화장품용기 제조 및 판매업체다.

1990년 국내 최초 화장품용 디스펜서 펌프용 용기를 개발해 줄곧 국내 1위를 달리고 있으며, 2008년 화장품용 튜브형 용기사업에 진출해 3위를 차지하는 등 사업다각화에도 성공했다.

아모레퍼시픽, PKG 그룹, Ouadpack 그룹, LG생활건강 등이 주요고객이며, 지난해 기준 내수 수출 비율은 52.2:47.8%로 수출비중도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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