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머스이브, 유리아쥬 이어 바이엘 카네스케어 데일리도 시장 진입

[데일리코스메틱=박진아 기자] 국내 여성 청결제 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 특히 드럭스토어 채널에서 수입 브랜드들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다양한 제형과 형태의 제품을 출시하고 Y존 관리의 필요성을 전 연령층으로 확장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과거 국내에 출시된 여성 청결제는 액상 타입이 대부분이었다. 최근들어서는 수입 브랜드들이 닦아내는 티슈 타입, 뿌리는 스프레이 타입 등 여러 형태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저격했다.

▲ 썸머스이브(Summer's Eve) 제품 라인

미국 여성청결 전문 브랜드 썸머스이브(Summer's Eve)가 대표적이다. 썸머스이브는 올리브영, 왓슨스를 비롯한 드럭스토어와 백화점 채널, 온라인 마켓 등에 상황에 따라 골라쓸 수 있는 4가지 타입 을 판매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 중 낱개 포장된 티슈 타입으로 사용 편의성을 높인 ‘썸머스이브 페미닌 클렌징 와입스’, 휴대에 적합한 컴팩트한 디자인의 스프레이로 원하는 부위에 뿌리고 닦아낼 수 있게 한 ‘페미닌 클렌징 미스트 센시티브스킨’, Y존 이외에도 필요한 부위에 사용가능한 악취방지와 습기조절용 ‘페미닌 데오도란트 스프레이’를 선보여 제품군의 다양화를 꾀했다.

썸머스이브의 워시오프 제품인 ‘썸머스이브 페미닌 워시 노멀 스킨'은 올 해 올리브영 상반기 헬스&뷰티 어워즈에서 고객에게 가장 사랑받은 150여가지 부문별 베스트 아이템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프랑스 더모코스메틱 브랜드 유리아쥬(URIAGE)는 전 연령층을 타깃으로 한 제품을 내놔 지난 2014년 초 올리브영 여성 청결제 카테고리 내 판매 1위를 달성했다.

프랑스 더모코스메틱 브랜드 유리아쥬(URIAGE)는 '만 4세 이상의 아이와 함께 쓰는 데일리 여성 청결제'라는 수식어를 달고 '진피 리프레싱 젤'을 내세웠다. 특허성분인 글리코-진 컴플렉스와 온천수를 함유해 가정 내에서 엄마와 아이가 같이 쓸 수 있는 촉촉하고 순한 제품임을 강조했다. 전 연령층을 타깃으로 한 것이다.

▲ 카네스케어® 데일리는 지난 10월 배우 변정수를 전속 모델로 발탁했다.

이 외 국내 여성 청결제 시장의 성장세에 힘입어 최근 새로이 시장에 진입한 더모코스메틱 브랜드도 눈에 띈다.

150년 역사를 가지고 있는 독일 바이엘 그룹(Bayer AG)의 자회사인 바이엘 헬스케어(Bayer HealthCare)는 올 해 중순 국내에 여성청결제 브랜드 카네스케어® 데일리를 국내에 론칭했다.

카네스케어® 데일리는 지난 10월 배우 변정수를 전속 모델로 발탁했다. 이어 제품 기부 및 수익금 기부 행사를 벌이는 등 사회 공헌 행사를 통해 브랜드를 국내 시장에 적극 알리고 있다.

한편, 국내 브랜드로는 하우동천의 여성청결제 전문 브랜드 '질경이'가 홈쇼핑 채널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질경이는 지난 12일 NS홈쇼핑서 7회 째 연달아 매진 기록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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