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모리 美 LVMH 그룹 산하 스타보드크루즈社 마리너호에 성공적 브랜딩...

[데일리코스메틱=한승아 기자] 화장품 업계의 새 격전지는 바다가 될까? 최근 토니모리가 대형 선박 입점을 통한 성공적인 브랜딩을 실현하며, 크루즈(cruise·유람선)가 새로운 유통망으로의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크루즈는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고도의 방음·방진 기술과 고급 인테리어 기술이 적용된 고부가가치선이다. 전 세계를 순회하며 '움직이는 매장'으로 기능할 수 있어 크게 주목받고 있다. 현재 불가리(BVLGARI), 아이더블유씨(IWC), 디올(Dior), 에스티로더(ESTEE LAUDER)등 세계적인 글로벌 브랜드가 크루즈 마케팅을 전개중이다.

▲ 토니모리 크루즈

국내 기업중에선 토니모리가 크루즈 마케팅을 선도하고 있다. 토니모리는 지난 3월 美 LVMH 그룹의 스타보드크루즈(Starboard cruise services)사의 러브콜을 받고, 마리너호(Mariner of the sea)의 첫 출항을 기점으로 크루즈에 곤돌라 2개 형태로 입점했다. 이후 지금까지 총 8대의 선박에 입점했으며, 그 중 퀀텀 오브 더 시즈(Quantum of the Seas)와 같은 5,600명 이상의 인원이 수용되는 17만톤급의 대표 크루즈에 벽장 형태로도 론칭됐다.

이와관련 브랜드측은 크루즈 내에 입점된 한국 단독 브랜드샵 중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성공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음을 언급하며, 향후 제품 품목 수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니모리 해외마케팅 관계자는 “계속해서 미주 및 유럽노선의 확장을 위해 원활한 협의를 진행 중이며, 스타보드크루즈 뿐만 아니라 동일그룹 DFS면세 유통에서의 T galleria채널로의 확장도 원활히 협의 중에 있다”고 밝히며, “토니모리만의 장점과 소비자의 니즈를 효율적으로 접목시킨 마케팅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경제상황에 좌우되지 않고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토니모리의 저력을 계속해서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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