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안으로 본사의 모든 제품 론칭할 방침

[데일리코스메틱=이아영 기자] 르네휘테르가 2016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국내 헤어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전망된다.

르네휘테르는 유럽 약국화장품 기업 피에르파브르 더모코스메틱(PFDC)의 프리미엄 두피&헤어 케어 브랜드다. 2002년부터 수입사 ㈜베가벨을 통해 공급했다가 지난 1월 직접 진출했다. 회사 측은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한국 두피 케어 시장을 높게 평가하고 병행수입 및 해외 직구 등 변화하는 소비자 구매 패턴에 발맞추기 위함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르네휘테르는 프랑스 본사의 제품을 차례로 들여오는 중이며 내년 하반기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데일리코스메틱과의 인터뷰에서 “프랑스에서는 이미 작년에 출시된 제품들이 많다. 한국에는 정식으로 들여온 것이 이제 처음이니까 신제품으로 론칭을 하고 있다”며 “내년 중반까지는 거의 제품이 다 들어올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신제품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내년이 돼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 포티샤 스티뮬레이팅 샴푸(왼쪽), 오일 콤플렉스 5(오른쪽)

현재 국내에는 16개 라인이 출시된 상태다. 글로벌 스테디셀러인 두피 스케일링 오일 콤플렉스 5, 국내 베스트셀러인 포티샤 스티뮬레이팅 샴푸 등이다.

포티샤 스티뮬레이팅 샴푸는 모근 강화 샴푸로, 한국 고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론칭 1년이 지나지 않아 자세한 판매량은 집계되지 않았지만 좋은 반응을 모으고 있다고 한다. 지난 6월 포티샤 스티뮬레이팅 샴푸를 할인된 금액에 선보인 특별밸류세트는 500개 한정 상품으로 기획됐으나 고객들의 높은 관심과 반응으로 인해 추가 연장 판매가 결정된 바 있다.

한편, 르네휘테르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프랑스 현지의 수준 높은 회원 관리 시스템과 전략적인 마케팅을 한국 소비자의 입맛에 맞게 선보일 예정이며, 뛰어난 기능성과 합리적 가격으로 헤어 케어 브랜드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르네휘테르의 매출 기여를 통한 한국 시장 선점이 궁극적 목표이지만, 우선적으로는 한국 두피 케어 트렌드를 제시하는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중점을 두겠다"고 덧붙였다. "돈만 벌겠다는 목표였다면 투자가 필요한 한국 법인을 설립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다양한 브랜드 활동에 힘을 쏟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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