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힐과 리더스, 이니스프리, SNP가 2위부터 5위가지 힙쓸어...

[데일리코스메틱=한승아 기자] 메디힐과 리더스, 이니스프리, SNP 등 국내 4개 마스크 팩이 중국의 온라인 쇼핑몰을 석권하고 있다. 특히 기초 중심의 로드숍인 이니스프리가 포함돼 있어 이색적이다.

특히 웨이신, 모모, 웨이보 등 중국 SNS 기반 플랫폼을 이용해 제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웨이상(微商) 비즈니스 모델에서 지난해 마스크팩이 화장품 판매 전체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메디힐과 리더스, 이니스프리, SNP 등 국내 4개 마스크 팩이 중국의 온라인 쇼핑몰을 석권하고 있다.

정진우 코트라 베이징무역관이 중국 웨이스 컨설팅(維思咨詢)의 자료를 인용한 것에 따르면 2015년 상반기 기준으로 중국 마스크팩 판매량 5대제품 중 2에는 메디힐 클리닉이 3위에는 리더스, 4위에는 이니스프리, 5위에는 SNP가 차지했다는 것이다.

판매량의 경우에는 메디힐은 531만7천건, 리더스는 370만9천건, 이니스프리는 228만3천건, SNP는 202만4천건으로 메디힐이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위는 중국의 보취앤야(560만7천건)가 6위는 프랑스의 에이지(191만8천건), 7위에는 중국의 만닝(161만2천건), 8위에는 대만의 썬텐야오좡(139만9천건), 9위에는 대만의 워더신지(129만4천건), 10위는 중국의 위니팡(128만3천건) 등이다.

특히 컨설팅 업체 ERDS(宇博智業) 연구 결과에서도 중국의 마스크팩 시장은 화장품 품목 중 성장 속도가 가장 빠르다는 분석과 함께 지난해 중국 시장의 마스크팩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으며 올해는 약 250억 위안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는 것.

이와 관련, 정무역관은 ‘한국산 마스크팩은 피부과 전문의들이 직접 만든 의학 성분이 함유됐다는 차별성을 갖고 있으며 유해성분을 첨가하지 않고 천연 원료(홍삼, 목화씨, 알로에 등)만을 사용한다는 점이 크게 어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중국에서 가장 각광을 받고 있는 한국의 중저가 로드샵 브랜드의 마스크 팩은 대부분 5~10위안(1장당)으로 중국 브랜드 제품과 비슷한 가격대 형성하고 있지만 가격 대비 성능이 좋다는 인식이 자리잡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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