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과 싱가포르 등서 높은 성과에 힘입어 국내 출시 적극 검토 중

[데일리코스메틱=이아영 기자] 2016년 라네즈는 새로운 도전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콜라겐 드링크로 이너뷰티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 라네즈 콜라겐 드링크가 내년 중으로 국내에 출시된다.

콜라겐 드링크는 2013년 중국과 홍콩, 올해 3월에는 싱가포르에 콜라겐 드링크를 출시했지만 국내에는 론칭하지 않았다. 하지만 해외에서의 성과에 힘입어 국내 출시를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다. 해외에서의 성공을 국내로 도입하는 상황이다. 

최근 라네즈 측에 따르면 콜라겐 드링크는 먹는 콜라겐 관련 시장이 이미 크게 형성돼있는 중국·홍콩을 겨냥해 개발된 제품이었다. 홍콩에서의 큰 성공을 바탕으로 아세안에서의 확장을 진행하게 됐다.

국내 구성은 해외에서 판매되는 것과 같을 예정이다. 해외에서는 10개를 1박스로 구성해 판매하고 있다. 한 병의 용량은 30ml로, 콜라겐 펩티드 5000mg가 담겼다. 산화를 방지해주는 레드오렌지, 석류의 천연 추출물도 포함됐다. 인공착색료, 방부제, 설탕을 넣지 않았으며, 25Kcal다. 저분자 생선 콜라겐이어서 몸에 쉽게 흡수되며, 피부를 밝고 촉촉하게 만들고 피부 결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한다.

▲ 현재 중국·홍콩·싱가폴에서 판매중인 라네즈의 콜라겐 드링크

라네즈 홍보 관계자는 본지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콜라겐 드링크의 경우, (국내에) 내년 출시로 계획하고는 있으나 정확한 출시 일정은 확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콜라겐 드링크는 홍콩에서 2014년도에 누계 판매 실적 기준 단품으로 43억을 판매했다. 이는 라네즈 홍콩 전체 실적의 5% 비중을 차지하는 수치다. 스킨케어, 메이크업 외에 홍콩 라네즈에서의 새로운 기둥 역할을 하고 있다.

싱가포르에서의 반응도 폭발적이었다. 처음 출시했을 때는 FSS(Free Standing Store) 매장에서만 판매했다. 그러던 중 소비자 반응이 좋아 싱가포르 백화점에서 라네즈 측에 런칭 요청을 해 일반 매장에서도 판매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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