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Sci Research 시장조사기관 분석

[데일리코스메틱=박진아 기자] 사우디 아라비아 할랄 화장품 시장이 향후 5년간 연평균 15%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5일 코스메틱스비즈니스(cosmeticsbusiness.com)가 보도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TechSci Research가 '사우디 아라비아 할랄 화장품 시장 예측과 기회(Saudi Arabia Halal Cosmetics Market Forecast and Opportunities, 2020)' 보고서를 통해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사우디 아라비아 할랄 화장품 시장의 연평균 성장율이 15%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TechSci Research는 할랄 화장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 증가가 사우디 아라비아 할랄 화장품 시장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사우디 아라비아 내 무슬림 인구수가 압도적으로 많은데다 무슬림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화장품에 소비하는 지출 금액이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덧붙여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할랄 화장품을 구매하는 소비자층이 비이슬람교도까지 확장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할랄 인증을 받은 화장품은 이슬람율법에 따라 알코올 프리, 돼지 부산물 배제, 동물실험 금지 등을 준수하고 있다. 이에 비단 이슬람교도 뿐만 아니라 건강 웰빙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도 매력적인 제품이 된 것이다.

한편 코스메틱스비즈니스에 따르면, 지난 2014년도 기준 사우디 아라비아 할랄 시장은 향수와 스킨케어 제품이 과반수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우디 아라비아 내 시장 점유율이 높은 주요 할랄 화장품 브랜드는 Inika, One Pure, LLC, FX Cosmetics, Clara International Beauty Group과 Pure Minerals Makeup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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