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9일까지 유럽 화장품 할인가로 구매 가능

[데일리코스메틱=이아영 기자] 파리 중심가에 한국인을 위한 쇼핑 거리가 생겼다. 이로 인해 다양한 유럽 화장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지난 17일 바질약국 측은 파리 개선문에서 갈라진 거리인 빅토르위고 대로에 있는 5개 매장에서 이례적으로 ‘한국인 우대 쇼핑 거리’(Korean Friendly Shopping Area)를 만들었다고 공식 블로그를 통해 밝혔다.

관광객만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인이면 모두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특정 국가의 국민을 대상으로 하고 관광객에 한정하지 않는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참가 매장 중 화장품을 취급하는 곳은 바질약국과 퍼퓨머리 빅토르위고다.

▲ 바질약국(좌)과 퍼퓨머리 빅토르위고(우) 매장 ⓒ바질약국 블로그

바질약국에서는 달팡, 꼬달리, 눅스 등 프랑스 약국 화장품을 1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단, 프로모션 및 건강식품, 의약품은 제외된다.

파리지엥 스타일의 전통 퍼퓨머리 매장 빅토르위고에서는 화장품·향수 전 제품에 대해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매장에는 아쿠아 디 파르마, 장 빠뚜, 크리드 같은 유럽의 다양한 니치 향수와 발몽, 시슬리, 라프레리, 샤넬 등 명품 화장품을 갖추고 있다.

할인 행사는 2016년 2월 29일까지 진행된다. 바질약국 측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을 경우, 참여 매장 수는 점차 늘려갈 계획이라고 한다.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바질약국 블로그(blog.naver.com/cosparis)에서 쿠폰을 인쇄한 후, 각 매장에서 계산 시에 제시하면 된다. 관광객의 경우 각 매장에서 세금환급 혜택(12~13%)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고 한다.

▲  빅토르위고 대로의 ‘한국인 우대 쇼핑 거리' 지도 ⓒ바질약국 블로그

바질약국 측은 “천편일률적인 백화점 쇼핑이 지겹고 갑갑한 분들, 파리지엥들의 진정한 일상을 만끽하면서 쇼핑과 일상 두 가지를 다 잡고 싶은 욕심 많은 여행객이라면 이번 파리 빅토르위고 한국인 우대 쇼핑 거리에서 색다른 경험을 해보실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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