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호황으로 1년 새 시가총액 10조원 넘어....

[데일리코스메틱=온라인뉴스팀] 포스코가 떠난 자지를 아모레퍼시픽이 꿰찼다. 아모레퍼시픽이 올 연말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31일 한국거래소가 집계한 올해 말(12/30 기준) 시가총액 1위는 삼성전자였다. 삼성전자는 185조5970억원의 시가총액을 기록했다. 2위는 32조8210억원의 시가총액을 기록한 현대차가 차지했다. 한국전력은 지난해 보다 한 단계 올라선 3위를 기록했으며, 현대모비스도 9위에서 7위로 상승했다.

▲아모레퍼시픽이 2015년 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다

아모레퍼시픽은 중국발 화장품 호황으로 새롭게 코스피 10대 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연말 13조원에서 24조2000억원으로 1년 새 10조원 넘게 시가총액이 증가해, 코스피 6위에 자리를 잡게 됐다. 이밖에도 제일모직과의 합병으로 덩치가 커진 삼성물산과 주요 전기차 업체들과 핵심 부품 계약을 잇따라 체결한 LG화학이 새롭게 상위 10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포스코와 네이버, 삼성에스디에스는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포스코는 1년새에 주가가 60% 이상 하락해 19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네이버 또한 7위에서 11위로, 삼성에스디에스도 10위에서 13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4월 상장 주식의 액면 분할을 시행했다. 이로인해 기존 5천원이던 액면가가 10분의 1 수준인 500원으로 분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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