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 화장품 온라인판매액 3350억 모바일 2030억으로 60.6% 차지

[데일리코스메틱=박일우 기자] 화장품 소매판매액이 정체를 보이는 가운데 온라인판매 증가추세는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에서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은 더욱 높아져 절반을 훌쩍 뛰어넘었다.

5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화장품 소매판매액은 1조4320억으로 전년동기대비 3.2% 소폭 성장했다.

이 중 온라인판매액(PC+모바일)은 3350억원으로 전년대비 38.2% 성장했다. 화장품은 전체 소매판매액 중 23.4%를 차지하며 5번째로 높은 온라인 비중을 나타냈다.

온라인판매액 중 모바일판매액은 전년동기 1140억에서 올해 2030억원으로 78.1%나 급증했다. 점유율은 60.6%로 절반을 훌쩍 넘었다.

전반적인 소매판매 정체 속에서도 온라인쇼핑은 호조세를 보이면서, 최근 소비성향을 대변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전체 소매판매액은 32조2680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4.2%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4조9720억원으로 19.5% 늘어나며, 소매판매 중 15.4%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 중 모바일 쇼핑 거래액은 2조4440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52.3% 증가했다. 온라인쇼핑에서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은 49.2%를 차지해 절반에 육박했다.

▲ 화장품 소매판매가 주춤하는 가운데에도 모바일비중은 크게 확대되고 있다. 자료: 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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