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실험 금지 실천하는 기업으로 국제적 인증 받아

[데일리코스메틱=한승아 기자] 화장품 제조 전문 회사 아우딘퓨쳐스(대표 최영욱)가 전 제품에 동물실험을 하지 않았다는 ‘리핑 버니’(Leaping Bunny) 마크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 네오젠 등의 화장품 브랜드를 보유한 아우딘퓨처스가 '리핑 버니' 마크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리핑 버니’ 마크를 부착한 제품은 동물 실험을 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제품 생산 전과정에서 동물 실험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증명해주는 국제 마크다. 미국 크루얼티프리 인터내셔널(Cruelty Free International)이 인증하며, 현재 전 세계 약 600여 개 이상의 기업이 ‘리핑 버니’ 마크를 획득했다.

아우딘퓨쳐스는 2016년 '리핑 버니' 마크를 획득, 네오젠 등 자사 브랜드에 해당 마크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동물 실험 금지를 실천하는 기업으로 국제적인 인증을 받게 됐다.

아우딘퓨쳐스 관계자는 “이번 아우딘퓨쳐스의 ‘리핑 버니’ 마크 획득은 최근 국회에서 동물 실험을 실시한 화장품과 원료의 제조와 수입 유통,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이 통과된 시점과 맞물려 국내의 소비자와 기업의 동물 실험에 대한 인식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크루얼티프리 인터내셔널 최고책임자는 “좋은 품질의 화장품 생산을 위해 꼭 동물이 희생할 필요는 없으며, 한국에도 ‘리핑 버니’ 인증을 받은 최초의 기업이 생겨 기쁘다”며 “아우딘퓨쳐스가 한국에서 가장 먼저 인증을 받은 기업인 만큼 지속적으로 환경을 생각하고, 동물 보호를 실천하는 기업으로서의 책임에 앞장서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뷰티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