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코스메틱=온라인뉴스팀] 2016년 주방 트렌드는 '홈-웰빙-디자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집으로 쉐프의 음식을 배달해주는 서브스크립션이 성행하는 등, 관련 서비스와 제품이 시장에 속속 등장하고 있다.

Home Chef: 누구나 셰프가 될 수 있다

셰프테이너(Chef+Entertiner)라는 말이 생겨났듯, 요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집에서 셰프 못지않게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를 반영해 셰프나 요리 연구가의 레시피와 재료를 직접 보내주거나 프리미엄 푸드 마켓의 재료를 주기적으로 배달해주는 서브스크립션 푸드 서비스도 인기를 누리고 있다.

대표적인 서비스가 테이스트샵이다. 집에서도 가로수길이나 이태원 등 유명 레스토랑의 요리를 재현할 수 있게, 모든 식재료와 요리법을 쿠킹박스에 담아 배송한다. 필요한 양을 정확히 계량하고, 모든 재료를 손질된 상태로 배송해 요리의 편리함을 더했다.

2016년 주방 트렌드는 '홈-웰빙-디자인-혼자족'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진출처= 스메그, 필립스, 오뚜기 등)

Health: 맛은 기본, 건강까지 더해야 인기

2016년에도 여전히 건강과 웰빙 트렌드는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주방 가전업계가 맛은 그대로이지만 더 건강하게, 더 적은 칼로리로 먹을 수 있는 제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대표적인 제품이 필립스코리아의 '필립스 에어프라이어'다. 추가 기름 없이 식재료 내의 지방 성분만으로 구이부터 튀김, 베이킹까지 다양한 조리가 가능해 칼로리를 걱정하는 젊은 싱글족에게 안성맞춤이다. 필립스 생생제면기 또한 집에서도 손쉽게 건강하고 맛있는 생면을 만들 수 있어 눈길을 끈다. 밀가루와 물 등 재료를 넣고 버튼 하나만 누르면 10분만에 300g(2-3인분)의 생면을 만들 수 있다.

Design: 주방에도 인테리어 열풍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은 주방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예쁜 주방을 만들기 위한 주부들의 투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 독특한 디자인과 색상을 자랑하는 일명 디자인 가전은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스메그는 유명 디자이너와 건축가를 기용해 냉장고와 오븐 등 주방가전을 인테리어 제품으로 탈바꿈하는 ‘디자인 경영’을 앞세워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실용성이 낮고 가격은 200만 원대로 높은 소형 냉장고도, 탁월한 디자인 감각으로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Single: 식품부터 가전까지 싱글족이 타겟

저출산, 고령화 등 사회구조 변화로 2015년 1인 가구가 506만 가구, 즉 전체 가구의 26.5%까지 증가하면서 소비시장에도 큰 변화가 생겼다. 1인용 중심의 소비패턴에 따라 식생활 및 편의품, TV 프로그램의 트렌드까지도 바뀌고 있다.

특히 쿡방 열풍과 1∼2인 가구 증가에 힘입어 파우치 양념장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파우치 양념장은 고기나 생선 등 원재료만 있으면 간편히 요리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많은 재료를 구입하는 것이 부담스러운 1인 가구가 집밥을 만들 때 활용하기 좋다는 설명. 특히 유리병이 아닌 파우치에 들어있어 캠핑 등 야외 활동에서도 간편하게 요리를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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