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매출액 80% 성장... 중국 등 해외 시장에서의 성장이 매출 상승 이끌어

[뷰티경제=한승아 기자] LG생명과학이 세계 시장서 국산 필러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전년대비 80%라는 괄목할 만한 매출 성장률을 보이며, 성공적으로 세계 시장 점유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LG생명과학(대표이사 정일재)은 자사의 히알루론산 필러인 이브아르의 2015년 매출이 전년대비 약 80% 성장한 380억을 기록, 이브아르가 출시된 이래 최고의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 LG생명과학의 국산필러 '이브아르'가 해외 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브아르의 괄목할만한 매출 신장에는 해외 시장이 혁혁한 공을 세웠다. 현재 이브아르는 2013년 중국 진출을 시작으로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러시아 등 필러의 본고장인 유럽에 수출되고 있다. 2015년에는 멕시코, 콜롬비아 등 남미 국가에도 진출했다. 이브아르의 지난해 해외 매출액은 이미 국내 매출액을 추월한 상태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는 매년 300%씩 급성장하고 있다.

이브아르는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프랑스·독일 등 유럽 주요 국가들과 중동·아프리카에도 진출하여 시장을 30개국으로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LG생명과학 HA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이한승 부장은 “이브아르는 출시 시점부터 안전하고 우수한 제품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현재 한국 여성들로부터 가장 많이 선택 받는 필러 제품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최고 매출을 달성한 것을 매우 고무적으로 생각하며, 올해에는 고객에 니즈에 걸맞은 획기적인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통해 국내외 리딩 필러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굳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생명과학은 1997년부터 고품질 히알루론산 원료를 사용해 연골 주사제와 안과 수술용 보조제 등을 개발 및 판매해왔다. 이브아르는 2011년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이래 LG생명과학의 기술력과 고품질 히알루론산 원료를 바탕으로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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