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수입사 변경되며 재론칭에 대해 가격적 메리트 얻어... 올리브영에서만 독점 판매 예정

[뷰티경제=한승아 기자] 일반적으로 수입산 화장품 가격은 우리나라가 고가라는 인식이 짙다. 하지만 프랑스 브랜드 쌍빠(SAMPAR)의 '스킨 퀀칭 미스트'는 전세계 중 한국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에 론칭돼 의아함을 자아내고 있다.

쌍빠의 한국공식 수입사 투앤업은 신제품 ‘스킨 퀀칭 미스트’를 올리브영 전 점에서 1월 22일 론칭한다고 밝혔다. 가격은 100ml 기준 1만 2천원으로, 전 세계에서 한국의 판매가가 가장 저렴하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스킨 퀀칭 미스트'의 프랑스 현지 가격은 18유로(한화 약 2만 4천원)로, 한국 가격의 무려 두 배에 이른다.

▲쌍빠의 신제품 ‘스킨 퀀칭 미스트’ 가 전세계 중 한국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에 론칭돼 의아함을 자아내고 있다

해외 화장품은 수출 시 관세나 배송료 등이 수반돼, 수입국에서의 가격이 현지보다 더 비싼게 일반적이다. 그러나 쌍빠의 이번 신제품은 프랑스 현지 보다 오히려 수입국인 한국의 가격이 더 저렴하다.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이와관련 쌍빠 홍보담당자 투앤업의 서슬기씨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쌍빠는 본래 다른 회사가 공식 유통했었으나, 작년부터 투앤업이 공식 수입사로서 활동하게 됐다. 공식 수입사가 변경되면서 재론칭을 위해, 본사에서 이같은 파격적인 가격에 제공을 해주겠다고 했다. 또한 올리브영 전점에 론칭하는 조건과 관련해 긴밀한 협의와 제휴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서 담당자는 "스킨 퀀칭 미스트는 본래 쌍빠가 보유하고 있던 제품이나, 이번에 업그레이드를 통해 성분과 효능이 강화됐다"며 "쌍빠의 이번 신제품은 오로지 올리브영과 자사몰에서만 독점 판매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쌍빠는 프랑스 에스테틱의 명가 파라보(PARLABO)의 30년 전통 노하우를 집약하여 2004년에 탄생한 브랜드다. 프랑스 연구진들의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탄생한 쌍빠만의 고유성분 ‘어반 어드밴스 콤플렉스(Urban Advance Complex)’가 전 제품에 함유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신제품 '스킨 퀀칭 미스트'는 스프레이 타입의 얼굴 전용 보습 토너다. 모든 피부 타입에 사용 가능하며, 무알콜 성분으로 민감성 피부에도 수시로 사용할 수 있다. 피나무꽃 추출물이 탄력을 부여해주며, 수레국화·라임-블라썸·오렌지 블라썸 워터 성분은 피부 톤을 맑게 가꾸어준다. 화장솜에 적셔 눈가에 올리면 피로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 쌍빠 ‘스킨 퀀칭 미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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