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한파에 대비하려는 직장인이 매출 상승에 기여

[뷰티경제=온라인뉴스팀] 맹추위가 기승을 부리자 최근 드럭스토어의 방한용품 매출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대표 헬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은 갑작스럽게 기온이 낮아진 이달 18일 하루 동안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출퇴근길 체온 보존을 위한 외출용 방한 용품의 매출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 드럭스토어 올리브영이 맹추위가 시작된 1월 18일부터 매출 추이를 분석한 결과, 손난로 등 방한 제품의 판매가 크게 늘어났다고 밝혔다

특히 직장인의 퇴근시간인 오후 6시부터 8시 사이에 관련 제품군의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침에 매서운 추위를 맛본 고객들이 다음날 출근길 한파에 대비하고자 퇴근길에 방한 제품을 구매한 것으로 보인다.

올리브영에 따르면, 1월 18일 하루동안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캐릭터 손난로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손난로 중에서도 캐릭터 디자인이 그려진 제품의 인기가 높았다. 라인프랜즈 캐릭터 손난로 인형을 비롯해 드림웍스 펭귄과 쿵푸팬더 캐릭터를 활용한 손과 발난로, 라바핫팩 손난로는 지난 주 월요일 동시간대 매출과 비교했을 때 매출이 약 151% 증가했다.

출퇴근길 몸에 붙여 열을 내는 핫팩 등의 매출 또한 무려 3배나 증가했다. 그 밖에도 발열 가공 처리로 체온을 유지시켜주는 발열 타이즈와 기모 레깅스, 수면덧신, 울양말 등의 매출도 약 30%정도 증가했다.

올리브영 마케팅 담당자는 “올 겨울 예년에 비해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던 날씨 탓에 갑작스럽게 찾아온 추위에 미처 대비하지 못한 고객들이 퇴근길 외출용 방한 아이템을 급히 구매한 것으로 보인다”며 “한 주간 이어질 강한 한파에 당분간 외출용 방한 용품의 매출이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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