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까지 전세계 40여개국 매장에서 '난민을 위한 새빛 캠페인' 전개

[뷰티경제= 온라인뉴스팀] 홈퍼니싱 기업 이케아가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지역에 생활하는 난민 가족을 위해 유엔난민기구(UNHCR)에 총 3,080만 유로(한화 404억원)의 모금액을 전달한다.

이케아는 2014년 2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난민을 위한 새빛 캠페인’을 전개, 이케아 매장에서 LED 전구나 조명 한 개가 판매될 때마다 이케아 재단이 유엔난민기구(UNHCR)에 1유로를 기부했다. 전 세계 40여개국에서 300개가 넘는 매장이 참여했으며, 기부금은 수천 명의 난민 어린이들의 교육과 조명과 재생에너지 솔루션을 공급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 이케아가 세계 난민 가족 위해 한화 404억원을 기부했다

난민캠프에 공급되는 조명과 재생에너지는 캠프에 거주하는 많은 가족들에게 더욱더 안전하고 적합한 생활 환경을 만들어줄 예정이다. 유엔난민기구는 요르단 아즈락(Azraq) 난민캠프에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 6만명이 넘는 난민에게 필요한 에너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는 화석연료 사용으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연간 3,500톤씩 감소시키는 것과 동일한 효과다.

캘리 클레멘츠(Kelly T. Clements) 유엔 부난민고등판무관은 “2차 세계 대전 이후 폭력과 분쟁으로 인해 발생한 난민 수가 사상 최고를 기록한 가운데, 난민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일반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는데 있어 이케아 재단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주었다”며 “본 캠페인에 참여한 수백만 명의 이케아 직원과 고객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케아 재단 대표 페르 헤게네스(Per Heggenes)는 난민을 위한 새빛 캠페인에 대해 “전세계적으로 가장 취약한 이들을 돕기 위해 몇 천만 유로를 모금했으며, 굉장히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하며, “성실한 이케아 직원들과 충성심 강한 고객들 덕분에 가능했다”고 전했다. 또한, “이케아 재단이 유엔난민기구(UNHCR)를 도와 난민에게 재생에너지 솔루션과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난민들의 삶을 밝게 만드는데 보탬이 된 것 같아 굉장히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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