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부모 모두 만족시키는 복합 마케팅 활발

[뷰티경제=온라인뉴스팀] 야외활동에 제약이 따르는 추운 겨울을 맞아, 유통 업계가 '가족 단위' 소비자 공략에 한창이다. 부모, 아이들 등 모든 가족 구성원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한 다채로운 실내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다.

복합쇼핑몰 경방 타임스퀘어(대표 김담)는 아이와 함께 방문한 고객들이 추위를 피해 다양한 놀이∙체험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을 마련했다. 올해에는 각양각색의 직업을 미리 경험 할 수 있는 어린이 직업 체험 테마파크 ‘키즈앤키즈’를 리뉴얼 오픈해 방문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또한 타임스퀘어 내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호텔에서는 겨울 방학을 맞은 자녀와 부모가 실내에서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는 가족 맞춤형 패키지를 출시하기도 했다.

▲ 타임스퀘어, 현대백화점 등 국내 유통업계가 가족 단위 소비자를 공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다

롯데몰 김포공항은 쇼핑몰을 방문한 어린이들이 겨울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도록 이글루와 눈사람, 펭귄 등 귀여운 소품들로 체험존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이글루 내부에 아이들을 위한 휴게 시설을 만들고 부모와 아이가 이글루 안에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동화책을 비치했다. 또한 오는 23일에는 방문객과 함께 ‘눈사람 만들기’ 클래스를 진행, 고객들이 직접 만든 눈사람은 이글루 체험존에 전시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기아자동차와 유치원생,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엔지와 함께하는 교통안전체험 교육전’을 진행, 아이와 방문한 쇼핑객 잡기에 나섰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를 활용해 학습 몰입도를 높였으며 다채로운 학습 콘텐츠들과 영상, 퍼즐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놀이공간을 마련했다.

타임스퀘어 영업판촉팀 윤강열 차장은 “겨울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려는 부모들이 많아지자 유통업계에서는 다양한 놀이•체험 장소를 선보이며 모객 효과를 누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타임스퀘어는 쇼핑 공간뿐만 아니라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모션, 공간을 제공하며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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