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300여개 파트너사 대상으로 600억원 대금 조기 지급할 계획

[뷰티경제=한승아 기자] 롯데홈쇼핑이 내수 침체 해결에 앞장선다. 민족 최대의 명절 설날을 앞두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파트너사를 위해 상품대금 600억 원을 조기 지급한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008년 이후 파트너사들의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설과 추석에 상품대금을 조기 지급해 오고 있다. 올해 설날에는 파트너사들의 자금 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당초 11일(목)에 결제가 예정되어 있던 납품대금을 설 연휴 전인 4일(목)로 일주일 앞당겼다. 총 3,300여 개의 파트너사들을 대상으로 600억 원의 대금을 조기 지급할 계획이다.

▲ 롯데홈쇼핑(대표 강현구)이 설날을 앞두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파트너사를 위해 상품대금 600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밝혔다

또한 설날 시즌 청렴한 상생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이달 19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약 한 달간 ‘명절 청렴센터’도 운영한다. 지난 201년부터 운영해온 파트너사로부터 본인의 의사와 무관하게 명절 선물을 받을 경우 자진 신고하는 불공정 관행 개선을 위한 시스템이다. 롯데홈쇼핑 공식 홈페이지의 ‘윤리경영 신문고를 통해 접수 받으며, 접수된 내용은 외부 자문위원인 ‘청렴옴부즈맨’, 롯데홈쇼핑 윤리경영팀을 통해 추후 조치될 예정이다. 

강현구 롯데홈쇼핑 대표 이사는 “명절 시즌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리면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파트너사들을 위해 2008년부터 매 명절마다 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파트너사들이 풍성하고 즐거운 설날을 보내길 바라며, ‘청렴센터 운영’ 등 지속적인 상생협력과 실질적인 지원 시스템들을 계속해서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지난 해 3월부터 파트너사들의 원활한 자금운용 지원을 위해 대금 지급기일을 정산 마감 후 30일에서 홈쇼핑업계 최단 기간인 7일로 단축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상품 개발과 물량확보 등의 운영자금 지원으로 파트너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해 7월부터 동반성장 상생협력펀드를 400억 원에서 1,000억 원으로 확대 운영하는 등 중소 파트너사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있다. 

 

저작권자 © 뷰티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