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알루론산 함유로 보습과 면도용으로도 가능

[뷰티경제=이아영 기자] 최근 국내에 민머리를 위한 두피 전용 자외선 차단제가 최초로 등장했다. 이탈리아의 헤어·두피 전문 제약사인 폴텐의 스칼프 로션(2ml*20개/5만 5천원)이다. 현재 포레스트몰이 지난해 12월부터 시판을 시작했다.

포레스트몰측은 모발을 위한 자외선 차단제는 시중에 많지만, 민머리 두피만을 위한 자외선 차단제를 출시한 것은 폴텐이 처음이라고 밝혔다.

▲ 국내 최초 두피 전용 자외선 차단제로 알려진 폴텐의 스칼프 로션

스칼프 로션은 SPF15의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갖춘 민머리·짧은 머리용 보호 로션이다. 브랜드 측에 따르면 자극을 없애는 멘틸 락테이트와 진피 세포의 재생을 돕는 히알루론산 등이 함유돼 두피 보습로션, 민머리 면도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포레스트 탈모케어존 홍보팀 김화영 실장은 “민머리를 위한 두피 전용 자외선 차단제가 출시된 것은 국내 최초로 알고 있다. 민머리와 짧은 머리 전용으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탈모가 심한 사람은 햇볕에 자극을 받으면 (두피가) 붉어지는 경우가 많다. 그런 사람들에게 (두피용 자외선 차단제를) 권장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수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얼굴에 바르는 선크림과의 차이점에 대해서는 “스칼프 로션은 성분 자체가 수분이나 저자극 위주로 들어있다. 일반 선크림은 두피에 (자극이) 강할 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칼프 로션은 6개월 정도 기간을 두고 사용하는 제품”이라며 “부작용이 적고 손쉽게 접할 수 있어 소비자 반응이 좋은 편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폴텐은 전 세계 100여 개의 국가에 진출해있는 세계적 기업이다. 발모 특허물질인 트리코사카라이드, 트리칼고실을 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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