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 제로디자인센터, 전문 교육 프로그램 시작

[뷰티경제=박진아 기자]  국민대학교가 글로벌 뷰티 전문가 양성에 나섰다.

국민대학교 제로원디자인센터는 21일 글로벌 미용인 양성을 위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미용인과 미용 예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미용 교육 및 정보 전달은 물론 해외 취업자 선별을 위한 무료 외국어 교육, 해외 이민 정보 등이 통합적으로 제공된다.

국민대학교 '글로벌 뷰티 전문가 과정'의 모든 교육생은 각 미용 분야의 해외 취업 수준의 적합도를 실질적으로 평가하는 글로벌 뷰티 레벨 테스트를 받게된다. 수강생은 1급부터 5급까지 등급 인증서와 총장 명의의 수료증을 함께 부여받게 된다. 또한 미용인들의 언어 장벽을 해소하기 위한 무료 외국어 강의 역시 별도의 레벨테스트를 통해 인증서를 발급할 예정이다.

▲ 국민대학교가 제로원디자인센터를 통해 글로벌 뷰티 전문 교육을 시작했다

본 교육 과정을 총괄하고 있는 박성준 지도교수는 “우리의 미용은 한류와 함께 세계에 전파되어 지금은 세계에서도 최고 수준으로 인정 받고 있다. 한국의 메이크업 전문가들은 유럽 및 뉴욕의 패션시장에서 인정받으며 활약하고 있고 동포가 운영하는 네일아트샵은 미국 및 전세계에서 최고의 수준으로 평가 받고 고수익을 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박 교수는 "그러나 현재 한국의 미용시장은 포화 상태로 수익이 감소하는 상황인 데다가, 특히 반영구의 경우 한국은 불법의료 시술로 낙인 되어 제도권 밖에 있는 상황이다. 반면 해외에서는 한국 반영구 전문가들이 3~5일 단기 강의 및 시술 출장으로도 수백에서 수천만의 고수익을 안정적으로 올리고 있다. 이에 수많은 젊은이들이 반영구를 배우고 싶어하는 상황이나 제도권 밖인 관계로 체계적인 교육보다는 수익 사업에 집중되어 있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또한 “국내 최초로 체계적이고 전문화 된 21세기형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미용인 교육시장을 발전시키겠다는 계획하에 최고의 실무형 아티스트 강사를 교수로 초빙하겠다"며 "산학협력으로 학교 및 미용 아카데미 등 교육기관들과도 해외취업 및 외국어 교육, 레벨테스트 등을 합께 발전시키어 많은 미용인들이 해외 취업 정보와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외국인이 체계적으로 K-BEAUTY를 배울 수 있는 교육 과정도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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