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경제=한승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최근 안전성 논란이 있는 미국 ‘EOS(Evolution Of Smooth)'社의 립밤에 대해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 미국 EOS 립밤을 바르고 부작용을 겪었다는 피해자들의 사진

시카고 트리뷴, 뉴욕데일리뉴스 등 다수의 외신 보도에 따르면, 최근 미국에서는 EOS 립밤을 사용후 부작용을 겪었다 주장하는 피해자들이 다수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자들은 공통적으로 입술 주위에 발진과 물집이 생기는 부작용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에 이날 일리노이 연방법원에 뉴욕 미용제품업체 'EOS'를 상대로 집단 피해 보상 소송까지 제기된 상태다.

이에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부작용 피해 등 안전성 논란이 있는 미국 미용제품업체 ‘EOS(Evolution Of Smooth)' 사의 입술보호 화장품 ’Eos Smooth Sphere Lip Balm‘은 2012년 9월부터 현재까지 국내에 수입되지 않았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식약처는 "소비자들은 해외 직구 등 인터넷을 통해 해당 제품 구입할 경우 미국에서 발생한 입술 주위 발진 및 물집 발생 등 부작용 피해에 대한 소송이 진행 중임을 참고하길 바란다"며 "식약처는 지속적으로 수집되는 화장품 부작용 사례의 관리를 통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화장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EOS는 '미국 농무부가 승인한 유기농 입술보호제'로 유명세를 탄 바 있으며, 파스텔톤의 계란형 용기가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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