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뷰티 블로거 ‘크리스티나 바잔' 홍보대사로 발탁

[뷰티경제=박진아 기자]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로레알파리가 ‘뷰티 블로거 모시기’에 나섰다.

그동안 로레알 파리의 홍보대사는 전통적으로 브라운관을 통해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어온 스타들이 맡아왔다. 헐리웃 배우 ‘줄리안 무어’를 비롯해 ‘나오미 왓츠’, 세계적인 톱모델 ‘이리나 샤크’, ‘바바라 팔빈’ 등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최근 이 같은 관례를 깨고 뷰티 블로거를 브랜드 홍보 대사로 전격 발탁해, 그 배경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로레알 파리의 홍보대사로 발탁된 크리스티나 바잔(Kristina Bazan)

로레알파리는 최근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명 뷰티 블로거 ‘크리스티나 바잔(Kristina Bazan)'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크리스티나 비잔은 소위 말하는 온라인 스타로, 현재 인스타그램에서 22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바잔의 블로그 역시 월 평균 방문자 수가 2백만 명에 이를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

WWD 보도에 따르면, 로레알 파리는 향후 크리스티나 바잔과의 협업을 통해 디지털 마케팅을 다각도로 강화할 계획이다. 크리스티나는 로레알의 디지털 온라인 콘텐츠를 제작에 참여하게 되며, 특히 색조 화장품에 있어서 제품 개발, 행사 참여, 소비자와의 소통 등의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로레알파리 얀 조프레도(Yann Joffredo) 부사장은 WWD와의 인터뷰에서 "크리스티나는 진정으로 우리와 함께 일을 하고 있다. 그녀는 로레알 제품에 대해 우리에게 피드백을 전달해준다. 또한 진정한 로레알 홍보대사로써 그녀의 커뮤니티와 긴밀하게 연결되고 있다. 그리고 이는 우리에게 아주 유용한 관점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얀 조프레도 부사장은 "크리스티나는 그 어떤 여성이라도 과감하고 정교한 메이크업 룩을 창조할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보여준다. 또한 그녀 스스로의 아름다움을 디자인하고, 전세계 여성들에게 영감을 불어넣어주는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있다"며 "그녀는 고전적인 광고와 소비자들 사이를 이어주는 연결고리가 되고 있다. ‘가치있는 여자(woman of worth)‘로서 로레알파리의 밸류와 일맥 상통한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로레알파리가 ‘뷰티 블로거'를 홍보대사로 발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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