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네스 펠트로, 드류 베리모어 등 헐리웃 여배우 화장품 사업 진출

[뷰티경제=박진아 기자] 최근 고현정, 하지원 등 국내 여배우들이 화장품 사업 진출을 선언한 가운데, 지구 반대편 미국에서도 헐리웃 스타들이 속속 뷰티 시장에서 세력을 넓혀가고 있다.

신규 브랜드 론칭이 이어지는가 하면 일부 셀러브리티(Celebrity) 브랜드는 시장에서 좋은 성적표를 받으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수순이다.

▲ 기네스 펠트로(Gwyneth Paltrow)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유기농 화장품 컬렉션을 론칭한다고 밝혔다 (사진출처=instyle,Juice Beauty)

아이언맨, 위대한유산 등에 출연해 유명세를 탄 기네스 펠트로(Gwyneth Paltrow)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유기농 화장품 컬렉션을 론칭한다고 밝혔다.

美 US 매거진에 따르면, 기네스 펠트로는 주스 뷰티(Juice Beauty) 브랜드의 크리에이티브 메이크업 디렉터로서 제품 개발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피토 피그먼트 컬러 컬렉션'은 색조 화장품 78종으로 구성됐으며, 유기농 색조 화장품인 만큼 꽃잎, 과일, 베리, 채소와 같은 자연원료로 만들어진 점이 특징이다.

▲ 드류 베리모어(Drew Barrymore)는 중저가 화장품 브랜드를 론칭해 뷰티 사업가로서 승승장구하고 있다(사진출처=glamourmagazine)

미녀삼총사, ET 등 유명 작품에 출연한 드류 베리모어(Drew Barrymore) 역시 중저가 화장품 브랜드를 론칭해 뷰티 사업가로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드류 베리모어는 지난 2013년 '플라워(Flower)'를 설립했다. 브랜드 론칭 당시 월마트 1600여 지점에서 한정적으로 판매됐으나, 인기에 힘입어 최근 입점 매장을 2500여개로 확장했다.

매출 상승세에 힘입어 드류 베리모어는 해외 시장까지 넘보고 있다. 美 연예지 더스타가 지난 20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드류베리모어는 중국, 남아메리카, 오스트레일리아 그리고 영국 시장에 브랜드를 확장할 계획이다.

한편, 인기 연예인이 화장품 사업을 론칭하는 사례는 국내에서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배우 고현정은 지난 해 9월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와 손잡고 화장품 브랜드 '코이'를 론칭하고 홈쇼핑에서 높은 판매고를 올려 화제에 올랐다. 드라마퀸 하지원 역시 작년 6월 브랜드 '제이원'을 론칭하고 직접 모델로 나서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최근 유명 아이돌 빅뱅의 지드래곤과 태양은 화장품 브랜드 '문샷'을 핵심사업으로 하는 코스코스메인터내셔널을 자회사로 보유한 YG PLUS에 거액을 투자해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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