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제이콥스 뷰티, 2016년 입점 매장 확대 나서...

[뷰티경제=박진아 기자] 글로벌 패션 브랜드 마크 제이콥스(Marc Jacobs)가 자사의 화장품 컬렉션 ‘마크 제이콥스 뷰티(Marc Jacobs Beauty)’의 입점 매장 수를 확대한다.

지난 1월 12일 미국 온라인매체 럭셔리 데일리에 따르면, ‘마크 제이콥스 뷰티‘는 미국 명품백화점 니먼 마커스(Neiman Marcus)와 버그도프 굿맨(Bergdorf Goodman)을 비롯해 영국 부띠끄 백화점 해러즈(Harrods)에 새로이 진출한다.

마크 제이콥스는 그간 마크 제이콥스 뷰티 라인을 美 화장품 편집숍인 세포라에서만 한정적으로 판매해왔다. 하지만 최근 소비자 접점을 늘리고자 다양한 채널을 모색하고 있는 상황이다.

▲글로벌 패션 브랜드 마크 제이콥스(Marc Jacobs)가 자사의 화장품 컬렉션 ‘마크 제이콥스 뷰티(Marc Jacobs Beauty)’의 입점 매장 수를 확대한다

마크 제이콥스 뷰티는 오는 5일부터 뉴욕, 플로리다,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등 미국 내 12개 주요 도시의 니먼 마커스 백화점 및 공식 온라인몰에서 판매에 돌입한다.

아모레퍼시픽 설화수가 입점해 있는 맨해튼 럭셔리 백화점 버그도프 굿맨도 오는 3월 마크 제이콥스 뷰티 라인을 론칭할 계획이다.

마크 제이콥스 뷰티는 영국 시장에도 발을 넓혔다. 패션잡지 보그(Vogue)에 따르면, 영국 런던의 부띠끄 백화점 해러즈에도 지난 달 중순 진출했다.

美 뷰티 전문지 WWD에 따르면, 니먼 마커스 켈리 존(Kelly St. John) 부사장은 “마크 제이콥스 뷰티의 화장품 컬렉션은 대담하고 젊은 에너지를 내뿜어내고 있어 써볼 수밖에 없게 만드는 매력을 지니고 있다”며 “뛰어난 색상과 하이테크 포뮬러, 그리고 블랙라커 패키지가 어우러져 올 해 봄 시즌 가장 흥미로운 신(新) 브랜드다”라고 평했다.

한편, 마크 제이콥스 뷰티는 지난 2013년 마크 제이콥스와 루이비통모엣헤네시(LVMH)의 브랜드 인큐베이터 '켄도(Kendo)가 협업해 내놓은 색조 전문 화장품 라인으로, 현재 미국, 영국 등 일부 글로벌 매장에 한정적으로 판매되고 있다. 국내 론칭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 마크제이콥스의 색조 화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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