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경제=박진아 기자] 말레이시아 보건부가 현지 시장에서 팔리고 있는 화장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강화한다.

 

지난 4일 글로벌 뷰티전문지 코스메틱스디자인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힐미 야하야(Datuk Seri Dr. Hilmi Yahaya) 보건부 차관은 최근 말레이시아에서 제조·판매되고 있는 화장품에 대해 대대적인 안전성 검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검사 대상은 이미 말레이시아에서 판매되고 있는 화장품과 출시 예정인 제품 등으로 야하야 보건부 차관은 보다 엄격하고 강화된 검사를 진행하겠다고 공표했다.

이 같은 조치는 최근 현지에서 중금속 허용 기준치를 위반한 화장품이 적발되면서 대대적인 안전성 검사 필요성이 대두됐기 때문이다.

최근 말레이시아 보건부는 현지 브랜드 시아리캇 비다 뷰티(Syarikat Vida Beauty)의 화이트닝 화장품 '큐 푸떼 화이트닝 프로 9(Qu Puteh Whitening Pro 9)'에 인체에 해로운 수은이 다량 검출돼 제품 회수 및 폐기 명령을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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