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롬 등 14개 중기 제품 총판 계약... 향후 아모레퍼시픽 등 대기업과도 제휴 계획

[뷰티경제=온라인뉴스팀] CJ오쇼핑(대표 김일천)이 국내 중소기업과 손을 잡고, 브라질을 중심으로 한 중남미 시장 확장에 나섰다.

▲ CJ오쇼핑이 국내 중소기업과 총판계약을 체결하고 브라질을 중심으로 한 중남미 시장 확장에 나섰다

CJ오쇼핑은 지난 해 말부터 휴롬, PN풍년, 해피콜, 송학, 리우앤컴 등 국내 14개 중소기업과의 협의를 거쳐 1월 말 멕시코 및 남미지역 총판 에 대한 계약을 체결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들은 멕시코 ‘CJ그랜드쇼핑’에서 선보이며 이밖에도 현지 소셜커머스·온라인쇼핑몰·방문판매 네트워크·대형 마트 등으로 유통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3월부터는 현지 파워 블로거 마케팅도 실시한다.

CJ오쇼핑은 이번 총판계약으로 약 150억 원 규모의 신규 해외 취급고를 올리고 중남미 고객들에게 우수한 한국 상품의 이미지를 각인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상품소싱 전문 자회사인 ‘CJ IMC’의 멕시코 법인 내 마케팅 조직을 신설하고, 보다 세분화된 현지 홍보활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아모레퍼시픽(라네즈), 락앤락 등 대기업과도 총판계약을 맺고 중남미 시장 판매에 돌입한다. 

CJ IMC 멕시코 유찬우 법인장은 “현재 멕시코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유통업체와 소셜커머스 업체, 현지 화장품 전문몰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사업자들과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이번 중남미 총판을 시작으로 앞으로 더 많은 중소기업들이 CJ IMC와 함께 해외 진출의 기회를 얻고, 해외 시장에서의 브랜드 가치도 높일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CJ오쇼핑은 지난 2015년 6월 멕시코에서 ‘CJ그랜드쇼핑’을 설립하고 TV홈쇼핑과 온라인쇼핑몰 사업을 시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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