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셉코리아 여성복 F/W 개최

[뷰티경제=온라인뉴스팀] ‘컨셉코리아(Concept Korea) 여성복 F/W 2016’이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서 국내외 패션 관계자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송성각) 주최로 미국 뉴욕에 위치한 모니한 스테이션(The Dock, Skylight at Moynihan Station)에서 진행됐다.  ‘자렛(jarret)’의 이지연 디자이너와 ‘요하닉스(YOHANIX)’의 김태근 디자이너가 수준 높은 컬렉션을 선보여 패션 본 고장 뉴욕에서 K-패션의 위상을 드높였다.

▲ 컨셉코리아 F/W 2016에 참여한 김태근 디자이너(좌측)와 이지연 디자이너(우측)

컨셉코리아 런웨이의 시작을 알린 김태근 디자이너의 무대는 ‘햄릿 신드롬(결정 장애)’을 테마로 했다. 비즈를 사용해 화려하면서도 웨어러블한 매력을 구현한 ‘스트리트 쿠튀르(street Couture)’로 현지 패션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는 후문이다. ‘자렛’의 이지연 디자이너는 ‘인간과 뱀파이어의 사랑’을 주제로 이번 런웨이를 준비했다. 우리나라 전통 의상의 핵심 요소인 곡선과 비율 등을 재구성해, 모던하면서도 서구적인 감성으로 재탄생시켰다.

한국콘텐츠진흥원 홍정용 콘텐츠진흥2본부장은 “이번 참가 디자이너들뿐만 아니라 지난 13시즌을 거쳐 간 컨셉코리아 출신 디자이너들이 국내외에서 눈부신 활약을 보여주고 있어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시장에 도전하는 열정과 해외진출 역량을 갖춘 한국 디자이너의 미국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컨셉코리아 평가위원장 ‘사이먼 콜린스(Simon Collins)’는 “컨셉코리아는 매 시즌 인상적인 컬렉션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번에도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며 “이지연 디자이너와 김태근 디자이너의 이번 시즌 컬렉션은 감각적이면서도 미국시장 수요에 맞는 실용적인 의상을 보여줬으며 특히 비즈를 활용해 섬세한 의상 디테일을 표현한 요하닉스 컬렉션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다음 시즌 컨셉코리아 ‘S/S 2017’ 및 ‘F/W 2017’ 에 참가할 디자이너를 오는 3월 중 공모를 통해 선정한다. 선정된 브랜드는 ▲뉴욕패션위크 런웨이 기회 제공 ▲현지 쇼룸 입점 ▲현지 마케팅 프로모션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자세한 정보는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와 컨셉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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