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몰, 롯데홈쇼핑 '집방' 콘텐트 담은 인테리어 기획전 진행

[뷰티경제=한길주 기자] 홈쇼핑 업계가 '1인 가구'를 겨냥해 다양한 인테리어 기획전을 전개하고 있다.

CJ몰은 이달 27일까지 기획전 ‘홈 데코 페어’(Home Deco Fair)를 진행한다. 한샘, 리바트, 동서가구 등 총 25개의 브랜드가 참여해 각종 인테리어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이번 기획전은 새내기 싱글족을 위한 1인 전용 상품 라인업에 초점을 맞췄했다. 3월 초에 입학, 개강 등 새학기를 준비하는 자취생을 비롯한 새내기 1인 가구가 크게 증가하는 경향을 반영한 것이다. 실제로 2월 29일~3월5일 동안 CJ몰에서 싱글 사이즈의 매트리스(15%)와 요 토퍼(12%), 1인용 소파(14%), 소파 베드(13%) 등 싱글 전용 침구를 찾는 고객이 전달 대비 최대 15% 증가했다.

▲ 롯데홈쇼핑, CJ몰이 3월 봄맞이 인테리어 기획전을 전개한다

CJ오쇼핑 e리빙사업팀 이은희 팀장은 “1인 가구가 보편화되면서 디자인과 실용성을 겸비한 인테리어 상품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CJ몰은 국내 대표 인테리어 브랜드들과 협업해 우수한 품질의 인테리어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롯데홈쇼핑은 오는 4월 10일까지 '제 23회 봄여름 가구&침구 박람회'를 진행한다. 최근 자신만의 공간을 독창적으로 꾸미는 '집방(집 꾸미는 방송)’이 대세로 떠오름에 따라, 혼자서도 간편하게 인테리어를 할 수 있는 다양한 침구 및 설치 가구를 경쟁력 있는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다. 

온라인종합쇼핑몰 롯데닷컴에 따르면 최근 한달(2/5~3/4)간 설치형 인테리어 가구의 매출이 전년 대비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붙박이장·싱크대·욕실 가구 등 설치 서비스가 수반되는 '인테리어 가구'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중 ‘주방시공 가구’ 품목은 동 기간 매출이 전년 대비 34%나 증가하기도 했다.

이와관련 롯데닷컴 가구팀 이훈석MD는 “최근 온라인 중심의 구매 환경이 확장되면서 기존에 매장을 방문해 설치 상담을 진행하고 구매하던 ‘설치형 인테리어 가구’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오프라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만날 수 있는데다 여러 가구 브랜드의 매장을 돌아다닐 필요 없이 한번에 비교하고 구매할 수 있는 것도 특장점”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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