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까지 성북구 한국 가구박물관서

[뷰티경제=온라인뉴스팀] 덴마크 왕실 도자기 브랜드 한국로얄코펜하겐(대표이사 오동은)은 오는 18일까지 성북구 한국가구박물관에서 '플로라 다니카, 덴마크의 고귀한 선물로 태어나다' 전시회를 개최한다.

▲ 한국로얄코펜하겐이 '플로라 다니카, 덴마크의 고귀한 선물로 태어나다'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1790년부터 덴마크 왕실로부터 사랑 받아온 플로라 다니카의 가치를 소개하고자 ‘덴마크의 고귀한 선물’이라는 주제로 마련됐다. 플로라 다니카는 덴마크 왕실의 공식 식기로, 1790년 덴마크의 왕 크리스티안 7세가 러시아의 여제 예카테리나 2세에게 보낼 선물로 주문하면서 처음 탄생됐다. 현재 다수의 초기 플로라 다니카 작품이 덴마크 로젠보르그 성에 보관되어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플로라 다니카가 완성되는 과정이 공개되며, 시연회에는 덴마크 페인터 마렌 요르겐슨(Marlene Jørgensen)이 참여해 플로라 다니카를 만드는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플로라 다니카는 평면의 그림을 굴곡이 진 식기의 입체 표면에 옮기는 매우 정교하고 예술적인 기교를 필요로 하며, 오늘날 전 세계에서 플로라 다니카를 그릴 수 있는 페인터는 단 14명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 덴마크 플로라 다니카 페인터 마렌 요르겐슨.

한국로얄코펜하겐 오동은 대표이사는 “241년 전통의 로얄 코펜하겐이 창립 당시부터 지켜온 장인정신과 플로라 다니카만의 뛰어난 공예술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마련한 장”이라며 “한국적인 아름다움과 덴마크 문화유산인 플로라 다니카가 어우러지는 모습을 통해 오래 지켜온 전통이 주는 가치를 느껴볼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플로라 다니카’는 '덴마크의 꽃'이라는 뜻의 라틴어로 1761년 첫 출간된 덴마크 식물도감 '플로라 다니카'에서 이름을 따왔다. 도감에 수록된 2500여 종의 꽃과 양치류를 자기에 그대로 옮겨 담은 것이 특징이며 정교한 형태와 생생한 색채, 화려한 금도금으로 많은 예술가와 도자기 애호가들로부터 격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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