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매출 상승 기여 기대"

[뷰티경제=한승아 기자] 잇츠스킨(226320, 대표 유근직)이 싱가포르에 진출했다. 잇츠스킨은 25일 싱가포르 중심가 복합쇼핑몰인 ‘부기스 정션(Bugis Junction)’에 첫 단독매장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부기스 정션은 호텔 및 노천 카페 등 야외 쇼핑지구를 겸한 복합쇼핑몰이다. 패션부터 뷰티 및 영화관까지 다양한 매장이 입점해 있으며, 이중 잇츠스킨 싱가포르 1호 단독매장은 23평 규모로 1층에 자리를 잡았다.

▲ 잇츠스킨 싱가포르 첫 단독매장 전경.

잇츠스킨은 싱가포르 1호 매장에서 브랜드 베스트셀러인 ‘프레스티지 끄렘 데스카르고(달팽이 크림)’을 비롯한 달팽이 라인 46개 품목과 파워 10 포뮬라 라인을 포함해 400여개의 제품들을 선보인다. 또한 이번 단독매장 오픈을 통해 시내 중심가의 고객에게도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마켓셰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잇츠스킨 해외사업본부 김현지 이사는 “싱가포르는 중국에 이어 강력한 K-뷰티 시장으로 떠오르는 국가 중 하나로서 관세청에 따르면 한국 화장품의 싱가포르 수출이 연평균 약 20%씩 증가하고 있다. 싱가포르를 방문하는 중화권 관광객이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잇츠스킨의 중화권 매출 상승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잇츠스킨은 지난 2014년말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내 면세점에 입점, 지난해 54만달러(약 6억원) 규모의 연매출을 올렸다. 최근에는 루이비통 모엣 헤네시(LVMH) 그룹 계열인 DFS 면세점 6개국 12개 지점 입점에 이어, 인도 다부르 인디아 그룹(Dabur社)의 자회사인 뉴유(NewU)의 유통체인에 입점하는 등 해외 진출에 더욱 가속도를 올리고 있다.

▲ 싱가포르 부기스 정션에 오픈한 잇츠스킨의 싱가포르 첫 단독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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