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경제=한승아 기자] 외국인 매도로 코스피(KOSPI)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4월 1주차 국내 뷰티 증시는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25개 관련 상장 기업 중 13개 상승 / 1개 보합 / 11개 하락을 기록했다.

지난 한 주간(3월28일~ 4월1일)에는 총 13개사의 주가가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가가 가장 크게 오른 기업은 LG생활건강(0519000)으로, 종가기준 3월28일 96만1000원에서 4월1일  97만1000원으로 주가가 1만원 상승했다. 올해 1분기 실적 양호, 면세점 매출 45% 이상 등 국내 증권사의 호전망이 LG생건의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068270)은 지난 한 주간 주가가 8900원 오르며, LG생건 다음으로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셀트리온은 종가기준 3월28일 10만5500원에서 4월1일 11만4400원으로, 주가가 8.43% 가까이 상승했다. 셀트리온의 주가 상승에는 이달 발표 예정인 '램시마'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판매 승인 기대가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아모레퍼시픽(090430)도 한 주간 주가가 3000원 상승하며 선전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주가는 종가기준, 3월28일 38만7000원에서 시작해 4월1일 39만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화장품 제조 및 용기 업체도 강세를 보였다. 3월 28일부터 4월 1일까지 연우(115960) 2650원, 코스맥스(192820) 1500원, 한국콜마(161890) 1100원, 한국화장품제조(003350) 850원이 각각 상승했다. 

반면 지난 한 주간 상장기업 11곳은 주가가 하락했다. 그중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인 것은 아모레퍼시픽이었다. 아모레G(002790)와 아모레G우(002795) 주가는 지난 한 주간 각각 4500원과 4300원 떨어졌다. 아모레퍼시픽우(090435)도 종가기준 3월28일 22만7000원에서  4월1일 22만3500원으로 하락하며 고전했다.

토니모리(214420)와 콜마비앤에이치(200130)도 주가가 900원 떨어지며 약세를 보였다. 이밖에도 네오팜(092730) 300원, 코스온(069110) 100원, 에이씨티(138360) 50원, 한국화장품(123690) 50원, 코리아나(027050) 30원, 위노바(039790) 5원씩 각각 주가가 뒷걸음질쳤다. 

한편 잇츠스킨(226320)은 지난 한 주간 유일하게 주가 변동이 없었다. 잇츠스킨은 종가기준 3월28일 16만9000원에서 장을 시작해 4월1일 동일한 금액으로 장을 마감했다.

<3/28~4/1 뷰티증시 추세> : 13개 상승/ 1개 보합/ 11개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