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피부 관리 위해 자외선 차단제 2~3시간 간격으로 덧발라줘야

[뷰티경제=이동우 기자] 봄을 맞아 나들이를 떠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외출 후에는 특히 피부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따사로운 봄 햇살과 건조한 봄바람은 피부에 독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칫 관리를 소홀히 했다가는 피부 탄력이 떨어지는 등 피부 노화를 촉진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피부노화를 막기 위해선 예방이 최선이다. 봄철 피부노화를 막기 위한 피부 보호법을 알아본다.(도움말 주신분 : 유경하 연세의원 원장)

▲ 세안땐 체온과 비슷하거나 더 낮은 미온수를 사용하는게 좋다.

①자외선차단

겨울엔 자외선 지수도 낮고 외출도 적어 비교적 피부가 안전하다.

하지만 봄이 시작되면 피부는 민감하게 반응하게 된다. 특히 자외선이 강한 봄에는 외출하기 전에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도록 해야 한다. 봄철 큰 일교차와 건조함으로 인해 예민해진 우리 피부에 봄철의 강한 자외선이 닿는다면 이보다 피부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은 없다.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에 충분히 흡수될 수 있도록 외출 30분 전에 발라주는 것이 좋다. 특히 자외선에 가장 많이 노출되는 얼굴이나 목덜미 등은 땀이나 옷으로 인해 지워질 수 있으므로 2~3시간 간격으로 덧발라주는 것이 중요하다.

②세안

사람의 피부는 아침과 저녁에 따라 상태가 다르다.

아침엔 물이나 거품으로 가볍게 물 세안을 해주는 것이 좋다. 아침엔 가벼운 세안만으로도 충분히 노폐물들이 씻겨 나가기 때문인데 이는 피부에 꼭 남아 있어야 할 유수분까지 보호해준다.

하지만 봄철 외출 후엔 평소보다 더욱 꼼꼼한 세안이 필요하다. 황사나 꽃가루 같은 미세먼지가 많기 때문이다.

대개 뜨거운 물을 이용해 모공을 열어준 뒤 세안하고나서 찬물을 이용해 모공을 닫아줘야 한다고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 피부, 특히 얼굴은 생각보다 굉장히 예민한 부위이기 때문에 이럴 경우 얼굴이 더욱 손상되는 지름길이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가장 좋은 것은 체온과 비슷하거나 좀 더 낮은 미온수를 이용하는 것이다.

③수분과 비타민C·E 섭취

물을 충분히 마시도록 한다. 비타민C·E의 섭취도 큰 도움이 된다.

자외선은 피부 표면의 수분을 앗아가 건조하게 만드는 것은 물론, 이를 통해 피부노화를 촉진시키므로 수분 섭취를 통해 피부에 수분력을 높여주는 것이 좋다.

아울러 비타민C와 E는 항산화와 미백을 돕기 때문에 봄철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을 보완해 줄 수 있다. 따라서 비타민 C나 E가 함유된 식품을 자주 섭취해 피부를 회복시켜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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