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경제 - No.1 뷰티포털

> 산업 > 화장품 2016. 04. 25. Mon
화장품화장품 열풍 넘어 메이크업 아티스트까지중국서 한국 뷰티 블로거·유튜버 화제... 제품 홍보 등 새로운 마케팅 방식 인기

[뷰티경제=조혜빈 기자] 한국 화장품 열풍을 넘어 메이크업 아티스트까지 중국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 뷰티 유튜버들의 중국 시장 진출부터 매장 개설까지, 중국 시장에서 그들의 입지가 점점 넓어지고 있는 추세다. 최근 중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및 유튜버 PONY(이하 포니, 본명 박민혜)가 중국에서 승승장구하며 최근 타오바오에 브랜드샵을 오픈, 팬덤을 점점 불려가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뷰티 블로거 및 유튜버 등 메이크업 컨텐츠 크리에이터들의 활약이 대단하다. 화장품 브랜드들이 뷰티 블로거·유튜버를 통해 제품을 협찬한 뒤 그들의 컨텐츠를 통해 제품을 노출시키는 것이 하나의 새로운 마케팅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한국 화장품 열풍을 넘어 메이크업 아티스트까지 중국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뷰티 유튜버들은 화장 단계 전마다 제품과 메이크업 툴을 먼저 소개하고 화장을 시작한다. 화장품 브랜드는 이러한 점을 이용하여 유튜버들에게 제품을 협찬하고 자연스럽게 목표 소비자 군에게 제품을 노출시킨다. 이러한 방법은 ‘대놓고 광고’하지 않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거부감을 크게 느끼지 않는다.

한 달 전, 한국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포니가 시나 웨이보(新浪微博) 페이지를 개설했다. 개설과 동시에 미국의 유명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로 변신하는 메이크업 영상을 업로드했는데 이 영상은 SNS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네티즌들 사이에서 공유되었으며, 694만의 유튜브 클릭 수를 기록했다. 포니는 현재 12개의 웨이보 게시물이 등록되어 있으며 누적 팔로어 수는 120만명이다.

지난 20일, 포니는 웨이보에 본인의 색조 브랜드 PONY EFFECT(이하 포니 이펙트)의 타오바오 입점 소식을 알렸는데, 이로 인해 며칠 사이에 8만8000명이나 되는 타오바오 페이지 팔로어 수를 얻었다. 사실 포니가 웨이보를 개설하기 전부터 상당히 많은 유저들이 포니의 메이크업에 관심을 갖고 그녀의 메이크업 튜토리얼 영상을 본인들이 스스로 중문 자막을 달아 공유하고 있었다. 이를 통해 포니가 이미 중국에서 상당한 팬층을 보유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한국 화장품이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한류 열풍까지 더해져 한국의 ‘뷰티’에 대한 호감도가 높은 가운데, 실력이 뛰어난 ‘한국’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이와 같은 영향을 받아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것이다.

뷰티 컨텐츠를 온라인상에서 제작하는 크리에이터들 외에도, 한국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중국 및 중화권 내 활약이 두드러진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조성아가 수장으로 있는 씨에스에이코스믹은 아시아 최대 화장품 유통사인 샤샤 홍콩의 100개 매장을 시작으로 대만·싱가포르·말레이시아에 200여개 매장을 입점시키는 등 무서운 속도로 규모를 확장시키고 있다. 또한 메이크업 아티스트 손대식·박태윤이 론칭한 브랜드 손앤박은 홍콩 카오룽·몽콕 등에 위치한 쇼핑 핫 플레이스에 매장 3곳을, 또 침사추이·마카오 등에 위치한 매장 4곳을 늘리며 중국 시장 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혜빈 기자 / news@thebk.co.kr< 저작권자 © 데일리코스메틱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