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샘물의 시크릿 뷰티'- 20년간 쌓아온 비법 전수

 뷰티경제는 창간 13주년 및 '데일리 코스메틱'에서 '뷰티경제'로의 제호 변경을 기념해 매주 목요일 뷰티 관련 '꼭 읽어봐야 할' 도서를 선정, 독자들에게 추천하는 코너를 신설한다. 신간 추천과는 별도로 이 코너에서는 이미 출간돼 입소문이 난 책부터 빛을 보지 못하고 잊혀진 책들 중에서 특히 독자들에게 도움이 될 만하다고 판단되는 양질의 도서를 선별해 나갈 것이다.<편집자>

[뷰티경제=이동우 기자] '정샘물의 시크릿 뷰티'(정샘물, 2011, 비타북스)

투명 메이크업의 거장, 스타 메이크업의 대명사, 정샘물이 누구나 예뻐질 수 있는 메이크업의 기본기를 알려준다.

정샘물이 말하는 KOD(maKe up cODe) 7은 20년간 쌓아온 메이크업 노하우에 순수 미술 이론을 접목시켜 어떤 메이크업 트렌드에도 응용할 수 있는 공식과도 같은 법칙을 말한다.

▲ '정샘물의 시크릿 뷰티'(정샘물, 2011, 비타북스)

첫째, 작고 입체적인 얼굴을 만드는 비법으로는 얼굴에서 나온 곳은 더 많이 더 두껍게 바르고, 들어간 곳은 얇게 바르거나 아예 바르지 않는 방법으로 얼굴의 입체감을 준다.

둘째, 어려 보이는 동안 화장법은 보색인 따뜻한 색과 차가운 색을 사용한다. 예를 들어 잿빛 다크 서클을 핑크 톤의 크림 섀도로 커버하면 한결 화사해 보인다.

셋째, 오래가는 메이크업의 비밀로는 촉촉한 텍스처와 건조한 텍스처가 만나면 그 지속력은 강력해진다.

넷째, 나타났다 사라지는 선의 방법은 굵기의 변화 없이 일정하게 그린 선과 강약을 조절해  일정한 두께로 그린 아이라인과 눈의 중앙은 얇게, 양 끝은 굵게 그리면 확연하게 차이가 난다.

다섯째, 시선이 집중되는 황금분할점을 찾는 방법은 얼굴을 3등분해 눈썹의 윗부분, 콧볼, 입술의 외곽 등 선과 선이 교차되는 지점에 이목구비의 끝부분이 만난다. 이 교차점에 이목구비의 모서리가 자리할 때 얼굴은 한층 균형감 있어 보인다.

여섯째, 포인트를 제외한 나머지는 심플하게 하는 것이 좋다. 아이 메이크업이 화려하면 립 메이크업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볼륨감 있는 헤어스타일에는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을 매치해야 한다.

일곱째, 옛것과 새것을 믹스해 트렌드 리더가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이처럼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20년간을 지내오며 사람들의 얼굴을 다양한 느낌으로 표현하면서 정샘물만의 뷰티 노하우들이 책의 곳곳에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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