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전문의 296명 대상 '미세먼지 대응 봄철 클렌징법' 설문

[뷰티경제=이덕용 기자] "봄철은 피부가 가장 예민해지는 시기인 만큼 자신의 피부 상태에 맞는 제형의 클렌저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클린업피부과 김지영 원장은 "딥 클렌징 시 효과적인 마사지 방법으로 미온수로 모공과 각질을 이완시킨 후, 순한 제품을 선택해 거품을 손에 미리 만들어 약지 손가락으로 피부결에 따라 가볍게 문지르듯이 롤링하는 것이 민감성 피부에 자극을 줄인다"고 조언했다.

뉴트로지나는 최근 한 달간 피부과 전문의 296명을 상대로 미세먼지가 많은 봄철, 민감성 피부를 위한 클렌징 방법에 대한 설문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개했다.

민감성 피부에 추천하는 클렌징 유형은 무엇인가?

첫번째로, '민감성 피부에는 어떤 유형의 클렌징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적당한가'를 물었을 때 127명이 폼 클렌저를 꼽았다. 손바닥에 일정량의 폼 클렌저를 덜어 충분히 거품을 낸 다음 손끝으로 마사지하듯 부드럽게 터치를 하며 얼굴을 닦아내는 방식이라 피부에 강한 자극을 주지 않으면서 잔여물 남김없이 완벽한 세안이 가능하기 때문이라는 것. 그 다음으로 클렌징 로션&크림, 클렌징 워터, 클렌징 오일 순으로 나타났다.

민감한 피부에 추천하는 클렌징 조합은 무엇인가?

두번째로 '민감한 피부에 추천하는 클렌징 조합'을 물었다. 민감한 피부라면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기 위해 순한 폼 클렌저 하나만으로 클렌징을 하는 것이 좋으나 메이크업을 한 경우라면 클렌징 오일 다음 폼 클렌징을 사용하거나, 로션으로 부드럽게 닦아낸 후 폼 클렌징으로 마사지하며 세안을 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오일과 폼, 클렌징 워터와 로션&크림 클렌저의 조합을 추천하는 이들 또한 많은 것으로 보아 민감성 피부라 할지라도 미세먼지를 부드럽고 완벽하게 닦아내기 위해서는 두 가지 이상의 클렌저를 사용해 단계별로 노폐물을 닦아낸 다음, 신경 쓰이는 곳만 부분적으로 케어하는 선택과 집중이 중요한 것을 알 수 있다.

가장 이상적인 클렌징 소요 시간과 방법

이와함께 '가장 이상적인 클렌징 소요 시간'을 묻는 세번째 질문에는 거의 모든 응답자가 5분 미만이라고 답한 것으로 미루어 저자극의 클렌저를 사용해 최단 시간에 노폐물을 닦아내는 것이 민감한 피부에 자극을 최소화하는 것임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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