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따움·토니모리·홀리카홀리카 등 속속 진입

[뷰티경제=한상익 기자] 피지분비가 왕성한 여름철이 다가왔다. 수분크림이나 자외선 차단제도 중요하지만 틴트도 중요한 아이템이다. 계절적 요인에 힘입어 브랜드 숍들이 속속 틴트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 숍인 아리따움을 비롯해 토니모리, 홀리카홀리카 등이 기존의 틴트와 차별화된 새로운 신제품을 쏟아내고 있다. 앞으로 당분간 틴티 시장이 새로운 격전지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 로드숍들은 컬러력은 기본으로 삼고 있다. 여기다 여름철에는 물놀이나 땀 등으로 얼룩지거나 쉽게 지워질 수 있다는 환경적 요인을 극복하기 위한 지속력(롱래스팅)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경쟁력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색조화장품에서 취약점으로 여겨지던 색상(홋수)의 다양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트랜드를 형성하고 있는 대표적인 몇가지 컬러에서 벗이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아리따움은 12가지 컬러를 토니모리는 8가지, 홀리카홀리카는 5가지다.  

가격과 용량은 천차만별이다. 베네피트 틴트 등 수입 브랜드들의 4만원대에 비하면 4/1정도 저렴하다. 아리따움 립커버 컬러 틴트는 8g에 8000원대다. 토니모리의 립톤 겟잇 틴트 HD는 7g에 1만800원이다. 홀리카 홀리카의 프로:뷰티 블라썸 틴지 그라 틴트는 1.2g에 9900원대다.

▲ 아리따움 '립커버 컬러 틴트'

한편 아리따움은 립커버 컬러 틴트는 강렬한 볼드(bold)컬러로 구성된 제품으로, 컬러 피그먼트가 다량 함유되어 선명하고 강렬한 입술 표현을 도와준다. 또한 입술에는 강력하게 밀착되어 식사 후에도, 여름철 물놀이에도, 오랜 시간이 지나도 걱정 없는 뛰어난 지속력이 장점이라고 밝혔다.

또 부드럽고 매끈한 크리미 매트 제형으로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말랑말랑한 팁이 내장되어 있어 손쉽게 원하는 립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베이지·오렌지·핑크·로즈 등 12가지 컬러로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토니모리는 특수 오일 배합으로 사용 시 입술에 얇은 오일 막을 형성하여 건조함 없이 편안한 사용감을 유지해준다. 또한 롱래스팅 효과를 가지고 있어 강력한 지속력을 자랑하며 코랄·핑크·레드 계열 등 총 8종이라고 밝혔다.

홀리카 홀리카는 그라데이션 립 메이크업에 필요한 컨실러와 틴트가 하나의 제품에 듀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봄을 닮은 5가지 컬러로 선보이며 쿨톤에게는 샐비어 레드·데이지 코랄 색상을, 웜톤을 위해서는 에리카 핑크·칸나 오렌지 컬러라고 밝혔다.

▲ 좌측부터 토니모리 '립톤 겟잇 틴트 HD', 홀리카홀리카 '프로:뷰티 블라썸 틴트 그라 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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