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선양 한류상품박람회서 4개 파워벤더 시장조사 중

[뷰티경제=한상익 기자] 중국의 인터넷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타오바오(淘宝网)’가 한국산 화장품에 대한 추가 입점을 신중하게 탐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코트라(KOTRA, 사장 김재홍)가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3일동안 중국 선양(瀋阳) 공업전람관에서 개최하고 있는 ‘2016 선양 한류상품박람회(KBEE2016 Shenyang)’를 통해서 밝혀졌다.

 

코트라에 따르면 하루 고정 방문자만 1억명에 이르는 세계 최대 B2C온라인쇼핑몰 타오바오의 입점을 결정하는 파워 벤더 4개사가 참가해 시장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미 입점한 한국 프리미어 화장품도 동시에 홍보하고 있다는 것.

현재 화장품 기업으로는 PPL 상품을 보유하고 있는 쉭앤칙을 비롯해 달팽이크림으로 유명한 잇츠스킨(226320, 대표 유근직)과 코리아나(027050, 회장 유상옥), 리얼코코 등이 참가해 중국 전역의 400여개 유력 바이어와 1:1 비즈니스 상담을 벌이는 등 신규 수출 기회를 발굴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김재홍 코트라 사장은 “동북 3성은 지리적 접근성과 역사적 유대, 경제 구조의 상호 보완성을 바탕으로 경제와 문화 분야 한중 관계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중요한 거점”이라며, “중간재에 편향된 대중 수출 구조를 개선하고 수출 부진을 극복하기 위해 소비재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며, 이번 선양 한류상품박람회와 같이 한류를 활용해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한류박람회는 중국 2~선 도시 내수시장 진출 모멘텀 마련을 위해 한류를 활용한 고급 소비재 시장 선점을 위해 추진되었으며 중국 동북 3성의 거점 선양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한류 문화와 비즈니스 연계 박람회다.

특히 한국 대중문화를 향한 현지 인기를 중소기업 상품과 브랜드 마케팅에 연계해 기업, 제품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하고 장기적으로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고자 ‘소비재 수출’과 ‘한류 마케팅’ 간 시너지 효과를 충분히 활용하는 접점을 마련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 다양한 유관기관과 대중소기업, 한류콘텐츠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재의 차별성과 우수성과 정부 3.0 협업 산업과 문화를 융합한 다양한 부대행사로 한류 비즈니스 연계를 확대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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