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인공지능 기술 적용한 쇼핑 챗봇 서비스 '톡집사' 확대 도입

[뷰티경제=신소정 기자] 뷰티·패션 업계에 스마트 바람이 가속화되고 있다. 쇼핑 결정을 도와주는 인공지능(AI)이 등장하는가 하면, 수년 전 도입한 옴니채널은 최근 들어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인터파크 쇼핑(대표 이태신)은 기존 '아이토이즈 집사 서비스'에 AI 기술을 적용한 쇼핑 챗봇 서비스 '톡집사(Talk 집사)'를 인터파크 쇼핑 사이트 및 애플리케이션 전체에 확대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톡집사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기술을 결합한 신개념 고객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로, 챗봇이 고객의 문의를 빅데이터화해 설정한 매뉴얼에 따라 신속하게 자동 응답한다.

▲ 인터파크가 AI 기술을 적용한 쇼핑 챗봇 서비스 '톡집사'를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톡집사는 포털 데이터베이스에 기반해 소비자에게 상품의 최저가를 제시한다. 또한 리뷰, 추천순 등 다각적인 요소를 종합해 가장 최적화된 상품을 추천하며, 더 큰 궁금증에 대해서는 1:1 채팅으로 이를 바로 해결해준다.

인터파크쇼핑 이영화 기획실 팀장은 "최근 모바일 쇼핑 시장의 확대와 함께 고객과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강화 수단으로 '톡 커머스(Talk Commerce)'가 떠오르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이미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다"며 "인터파크는 고객들에게 최상의 모바일 쇼핑 경험 제공을 위해 모바일 IT 기술 개발 및 인프라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향후 챗봇 톡집사를 통해 개별 고객 맞춤형 기획전과 상품 추천 서비스 등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상품을 온라인으로 주문한 후 주문시 지정한 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을 직접 픽업할 수 있는 옴니채널도 패션계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모습이다. 온라인종합쇼핑몰 롯데닷컴에 따르면 본격적인 나들이 철인 5월(1~21일), '스마트픽'을 통해 가장 많이 팔려나간 아이템은 '스니커즈' 등 신발류로 밝혀졌다. 신발류는 선물하기 좋고 발에 딱 맞는 사이즈로 현장 교환도 가능한 점이 인기 이유로 풀이된다.

롯데닷컴 백화점 잡화팀 이지예 MD는 "꼭 연인 사이에서만 커플슈즈가 유행하는 것이 아니다. 야외활동을 즐기는 고객이 증가하면서 자녀와 커플룩, 패밀리룩을 위해 동일한 디자인의 슈즈를 사이즈 별로 구입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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