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증권 "관계사 잇츠스킨 중국 유통망 이용해 올 중국 매출 전년동기 대비 660% 상승한 38억원 예상"

[뷰티경제=이동우 기자] 네오팜(092730, 대표 유근직)의 올 하반기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성장하고 있는 영유아 시장과 관계사인 잇츠스킨의 중국 유통망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는 평가다.

네오팜, 중국 유통망 개선으로 매출 증가 예상. <이미지 합성=뷰티경제> 

신한금융투자증권 김현석 애널리스트는 이와 같은 내용의 네오팜 하반기 매출을 분석했다. 지난해까지 미미했던 판매 성과가 영업 노하우 부족과 유통망 확보 실패에 따른 것으로 판단,  이번 잇츠스킨의 중국 유통망 협력이 매출 상승에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해 네오팜의 중국 매출액을 전년 동기대비 660% 상승한 38억원으로 예상한다"며 "본격적인 판매 확대가 예상되는 내년에는 117억원의 매출액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네오팜이 아토피에 특화된 코스메디컬 전문 업체라는 점을 들어 자체 원료 '세라마이드'를 기반으로 한 기술력이 중국 시장에서 주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기 때문이다.

NH투자증권 백준기 연구원도 최근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영유아 화장품 시장의 성장을 토대로 아토피 치료제를 전문으로 하는 네오팜의 매출 상승을 예상했다.

백 연구원은 "중국은 자녀 육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고 환경적으로 선진국형 병인 아토피 인구 증가가 예상되는 국가"라며 "중국 정부가 2자녀 정책을 발효한 시점에서 앞으로 부모가 될 교육 수준이 높은 바링허우(80년대생) 세대가 영유아 시장의 성장을 견인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네오팜 김양수 부장은 "지난해 12월 한불화장품과의 M&A를 통해 한불의 잇츠스킨과의 협력관계가 자연스럽게 형성된 상황"이라며 "유통에 대해서도 이러한 관계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 된다"고 말했다.

한편, 네오팜은 피부장벽 전문 케어 브랜드 '아토팜 리얼 베리어'를 중국 상해 칭푸(靑浦) 보세 면세점에 론칭하는 등 적극적으로 중국 진출을 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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