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코스메틱 코리아 7월 6~7일 전시회, 화장품 원료와 제형, 최신 과학기술 살필 기회

[뷰티경제=권태흥 기자] 한국 화장품의 경쟁력과 발전 가능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퍼스널 케어 원료산업 전시회가 열린다. 인코스메틱스 코리아(in-cosmetics Korea)가 7월 6~7일 서울 코엑스B홀에서 열리는데, 국내외 화장품 원료 공급업체 200여사가 참가한다. 이 전시회에서는 다양한 원료와 제형, 최신 과학기술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 한국 화장품의 경쟁력과 발전 가능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퍼스널 케어 원료산업 전시회가 열린다. <사진 제공=인코스메틱스 코리아>

현재 한국화장품의 호황은 세계적으로 유명해, 전세계 원료 공급업체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Euromonitor International)에 따르면 글로벌 뷰티 & 퍼스털 케어 마켓은 2014년 이후 연평균 8.8% 성장하며, 그중 아시아 태평양시장은 14.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시아 태평양시장은 2017년 15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이며, 그 중 한국의 뷰티 및 퍼스널 케어 시장 규모는 올해 소매 판매액 기준으로 120억 달러(약 13조 9000억원)를 상회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 영국 리서치기관인 EY(Ernst & Young) 보고서는 글로벌 화장품 시장은 지난 10년 동안 3.8% 성장해 1,423억 900만 파운드(약 2425조원)라고 밝히고 있다.

특히 한국은 스킨케어, 칼라 코스메틱, 안티 에이징, 안티 폴루션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에 따라 관련 원료 공급업체들의 관심이 크다. 참가업체의 절반 이상이 글로벌 기업인 이유다.

주요 업체 가운데에는 AB 스페셜티 실리콘(AB Specialty Silicones, 미국)과 크로다(Croda, 싱가포르), 케이씨아이(KCI, 한국), 모아캠(Morechem, 한국), 스테리너리 드부아(Stéarinerie Dubois, 프랑스)와 이씽신위 케미컬즈(Yixing Xinyu Chemicals, 중국) 등이 눈에 띄는 업체다. 또한 아크조노벨(AkzoNobe, 네덜란드), 클라리언트(Clariant, 독일), 다우케미컬(Dow Chemical, 미국)과 루브리졸(Lubrizol, 미국), 바커(Wacker, 독일)와 같은 대규모의 다국적 기업들도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참가한다. 한편, 알베르트 비엘(Albert Vieille)과 아스티에 데마레스트(Astier Demarest), 시리우스(Sirius)등 프레그런스 전문 업체들을 위주로 한 프랑스 국가관도 구성된다.

전시회 기간 동안 ①세션(제품 포뮬레이션을 위한 새로운 아이디어와 솔루션) 13개 세미나 ②세션(마켓 데이터, 트렌드 및 인사이트) 11개 세미나 ③화장품 과학 및 기술 8개 세미나 등이 열린다.

벨린다 칼리(Belinda Carli) 퍼스널케어과학연구소 소장은 “한국은 퍼스널케어 제품 분야에서 가장 활기 넘치는 곳으로, 차세대 히트상품이 될 신재료 출시와 흥미로운 제품 아이디어를 살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주최사인 리드 엑시비션(Reed Exhibitions)은 중국·일본·인도에 이어 아시아 4위의 퍼스널 케어 시장으로 성장세가 활발한 곳이 한국 시장임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전시회라고 소개했다.

7월 1일까지 www.in-cosmeticskorea.com/register 을 방문해서 등록하면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뷰티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