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경제 - No.1 뷰티포털

> 오피니언 > 인터뷰 2016. 06. 22. Wed
인터뷰7월 CFDA 화장품 새 관리·감독조례 시행 주의 필요중국경영인증컨설팅 김기현 대표 "제출 서류, 등록기간, 비용 등 새로 결정"

[뷰티경제=이덕용 기자] "중국 화장품 인증을 받으려는 국내 업체들의 최대 관심사는 내달 초 시행 예정인 새 관리·감독조례이다."

서울 공덕동 사무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중국경영인증컨설팅 김기현 대표는 '중국 인증 관련 핫이슈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

중국 화장품 새 관리·감독조례의 변화에 따라 제출 서류, 등록 기간, 등록 비용 등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업체들이 중국 인증 컨설팅 업체에 많이 묻는 주제이기도 하다.

현재 중국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CFDA)에서 화장품 인증을 받는데 기간은 얼마나 걸릴까?

김 대표는 "일반 화장품은 신규 신청일 경우 수권위탁서와 판매증명서 공증 심사 기간 1개월을 포함해서 대략 6개월 정도 소요된다"고 말했다.

   
▲ 중국경영인증컨설팅 김기현 대표. <사진=이덕용 기자>

과거에 위생 허가의 이력이 있으면 공증 심사 기간이 생략돼 약 5개월쯤 걸린다. 기능성 화장품의 경우는 제품마다 조금씩 다 다른데 미백 화장품 기준으로 최소 1년이 걸린다.

지난 4월 8일 중국 전자상거래 세제 정책 개편 이후 위생 허가가 1년 유예되긴 했지만, 중국경영인증컨설팅에 CFDA 문의하는 건수가 2배나 늘었다고 김 대표는 설명했다.

"과거에는 화장품이나 건강기능식품 등을 보따리상(따이공)이나 비공식적인 루트를 통해 수출입이 가능했다. 하지만 4월 8일 이후 위생 허가를 받지 않으면 중국에서 물건을 판매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됐다."

또한, 예전에는 기초 화장품에 대한 위생 허가 인증 수요가 많았다면 최근에는 색조 화장품이나 특수 화장품의 인증 의뢰가 크게 늘었다고 한다. 일반 화장품 인증이 너무 많아지고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차별화를 위해서 시간과 비용이 더 들더라도 기능성 화장품으로 인증을 받으려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김 대표는 중국 인증 준비와 관련하여 몇 가지 조언을 했다.

첫째는 한국의 기준으로 보지 말고 중국의 인증 기준으로 바라봐야 오차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례로 줄기세포는 한국 화장품으로 사용이 가능한 원료이지만 중국은 아직 화장품 원료명칭목록에 등재가 안 돼 있어서 신규 원료로 등록하고 인증을 진행해야 한다. 그런 사실을 모른 채 인증을 진행하다가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둘째는 재중국 신고책임회사를 반드시 선임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중국 CFDA에 신청할 때 위생 허가 신고 책임의 역할을 할 중국 업체를 선임하도록 규정돼 있다. 만약 이 부분이 안 되어 있으면 인증의 어느 단계에서 홀딩될 가능성이 높다. 중국경영인증컨설팅은 청도에 지사를 두고 있다. 이 지사에서는 인증뿐 아니라 수출입 대행, 바이어 발굴, 유통 채널 관리까지 추가로 진행하고 있다."

셋째는 인증을 독자적으로 진행하기보다는 전문 인증 컨설팅업체를 맡기는 게 여러모로 유리하다고 한다.

"비용 절감을 위해서 중국어가 가능한 인력을 채용해서 인증을 진행하는 경우가 있는데 중국이 원하는 양식에 안 맞거나 번역 오기, 제출 순서 등이 안 맞아 다시 하는 사례를 봤다. 수년간 이 업무만 전문적으로 해온 나도 인증 서류 준비는 여전히 어렵다. 컨설팅 업체에 맡기면 정부 자금도 활용할 수 있게 지원을 받을 수 있고, 등록 기간 단축, 시행착오를 최대한 줄일 수 있다."

한편, 김 대표는 중국 국가품질감독검사검역총국(AQSIQ) 부속기관인 중국검험인증그룹코리아컴퍼니(CCIC)에서 다양한 인증 업무의 경험을 쌓았고, 중국경영인증컨설팅을 개업해 6년 동안 운영하고 있다. 현재 매주 금요일 오전 9시~6시까지 한국무역협회(KITA) 중국인증 전문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덕용 기자 / news@thebk.co.kr< 저작권자 © 데일리코스메틱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