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스프리, 비욘드에 이어 식약처가 개발 지원 나서

[뷰티경제=한상익 기자] 앞으로 제주지역의 천연 자원을 이용한 기능성화장품 개발이 활발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그동안 아모레퍼시픽의 계열사인 ‘이니스프리’가 제주도의 천연물을 소재로 한 화장품을 다양하게 개발해 성장 동력원으로 삼아왔다. 여기다 올해부터는 엘지생활건강의 ‘비욘드’가 제주에 뛰어들었다.

▲ 앞으로 제주지역의 천연 자원을 이용한 기능성화장품 개발이 활발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지 합성=뷰티경제>

이 같이 제주도가 화장품 개발의 보고로 인식되면서 제주도는 지난 2년 전부터 ‘제주화장품인증마크‘ 도입 및 시행을 위한 준비를 거쳐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다. 제주화장품 1호는 엘지생활건강의 ’비욘드‘다.

국내 1,2위 화장품사들의 제주 진출과 제주화장품인증제 시행 등이 추진되면서 이번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힘을 실어 주고 있다. 오는 24일 ‘제주지역 기능성화장품 기술 개발 지원 교육 및 설명회’를 제주 정부지방합동청사(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소재)에서 개최할 방침이다.

설명회를 통해 제주도내 화장품 제조업체‧제조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새로운 기능성 성분으로 개발 중인 화장품을 기능성화장품으로 제품화하는데 필요한 과정들을 식약처 심사 담당자가 상담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기능성화장품 심사개요 안내와 화장품 특허출원 노하우 공유, 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CGMP) 해설서 안내, 중국 화장품 위생허가 설명 등을 함께 진행해 편의를 도모해 나간다는 것이다.

식약처는 ‘이번 설명회는 제주지역 소재 화장품 업체를 대상으로 기능성화장품 심사 절차, 제출 자료 범위, 심사기준 등을 안내하여 제주지역 내 기능성화장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제주도에는 50여개의 화장품 기업들이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 2011년부터 ‘제주화장품협회’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초대회장은 박광열씨가 맡았으며 현재는 이성재씨가 맡고 있다.

저작권자 © 뷰티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