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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 인터뷰 2016. 07. 01. Fri
인터뷰방부제·항균·연화제 등 복합 기능성 원료 사용 화장품이 트렌드 주도인코스메틱스 코리아 참가하는 인도 리서치그룹 클라인 '쿠날 마하잔' 단독 인터뷰
   
▲ 클라인 그룹(Kline Group) 화학&재료 및 에너지 '쿠날 마하잔' 프로젝트 매니저. <사진=인코스메틱스코리아 제공>

[뷰티경제=이동우 기자] 세계적인 퍼스널 케어 원료산업 전시회 ‘인코스메틱스 코리아(in-cosmetics Korea)’가 오는 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에 앞서 뷰티경제에서는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는 인도 리서치그룹 클라인(Kline)의 ‘쿠날 마하잔’ 화학·재료·에너지 전문 매니저를 통해 최근 퍼스널 케어 원료 시장과 국내 옥시 사태에서 비롯된 유해물질에 대한 입장을 단독으로 들어봤다.

Q. 현재 주목 받고 있는 퍼스널케어 원료와 차세대 원료는?

최근 복합기능 성분 카테고리가 주목을 받고 있다. 앞으로 더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안티에이징, 보습, 항산화, UV 차단 등 한 가지 제품에 여러 효과를 가진 복합기능성 제품이 현재 트렌드다.

때문에 차세대 원료도 이러한 복합기능성 제품과 괘를 같이 할 것이다. 전통적인 방부제 대신 카프릴릴 글리콜, 카프릴산글리세릴 등의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이들 성분은 방부제 기능과 항균효과를 강화시켜 줄뿐만 아니라 각 성분들의 연화제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같은 의미에서 유화성과 피부에 컨디셔닝 효과를 주는 PEG 파생물질 소비도 지난 몇 년간 증가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Q. 국가별 화장품 소비 트렌드에 따라 선호하는 원료에도 차이가 있을 것 같다. 아시아와 유럽 국가의 원료 트렌드 차이점은?

제품에 사용된 원료는 기후조건, 인구통계학, 문화적 차이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달라진다. 유럽은  인구노령화로 인해 안티 에이징 스킨케어 제품이 전체 스킨케어 분야를 주도하고 있다. 이와 관련된 성분이 증가하는 추세다.

반면, 아시아에서 인도는 하얀 피부를 선호해 화이트닝 제품의 수요가 높다. 또한 고온다습한 날씨로 헤어 오염이 심해 이를 보호해 줄 수 있는 보습·영양공급·볼륨강화·색 보호 등의 기능을 가진 성분이 인기다.

한편 중국에서는, 마스크팩과 보습용 스킨케어 제품이 더 인기다. 이들 제품에는 유화제가 들어가지 않아 중국에서의 해당 성분의 성장세는 약한 편이다.

Q. 최근 한국 시장에서 천연 원료에 대한 관심이 높다. 많은 소비자들이 천연재료가 화학 재료보다 좋다고 생각한다.

화장품에 사용되는 천연 성분이 합성성분에 비해 안전하다는 것은 어느 정도 사실이라고 생각한다. 방부제처럼 일부 성분은 몇몇 건강관련 문제를 유발하는 것으로 보고돼 대부분 시장에서 사용이 규제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천연 성분이 미생물의 공격에 더 취약해 다른 성분과의 적합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함께 고려해 봐야 할 것이다.

Q. 최근 한국에서는 옥시 사태를 겪으며 소비자들이 화학적 방부제나 보존료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퍼스널케어 원료들 중, 사용 규제 및 사용량 축소가 예상되는 성분이 있는가?

몇몇 방부제나 항균제의 경우, 건강 관련 우려로 각국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미국·유럽 등 선진국 시장에서는 파라벤, 트리클로산과 함께 BNPD, DMDM 하이덴토인 등 포름알데히드 배출 방부제 사용이 감소할 것이다.

또한 앞으로 사용 성분을 결정할 때, 관련 규제가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예를 들어, 유럽위원회(European Commission)는 린스오프 스킨케어 제품에 들어가는 CIT/MIT와 MIT의 최대 농도를 0.0015%로 규정하고 바디 크림과 같은 리브온(leave-on) 제품에는 사용을 금지시켰다. 중국도 마찬가지다.

Q. 중국·인도 등 화장품 생산과 소비량이 증가하고있는 신흥 국가들의 시장 상황과 전망은?

이 두 국가는 앞으로 화장품 성분과 관련,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2대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중국과 인도 시장은 몇 가지 확실한 차이점이 있다. 인도는 여전히 가격에 민감한 시장인 반면, 중국은 중·고가 화장품으로 수요가 재편되고 있다. 포뮬레이터들도 효능에 있어 더욱 프리미엄 성분을 채택하고 있다.

다른 하나는 각 국가의 시장 규제다. 중국은 EU의 모범을 따라 CIT/MIT와 같은 특정 향균제의 사용을 제한하고 있는 반면, 인도는 이들 성분이 더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의 규제가 중국보다 느슨한 것으로 풀이된다.

Q. 환경 오염이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다. 퍼스널케어 원료 생산업체는 친환경 업체가 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나.

퍼스널 케어 성분 공급사들은 사용 후 환경에서 자연 분해되는 친환경 성분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더불어 많은 공급사들이 에너지와 물 소비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계면활성제 부문의 원자재 소스 추적에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

한편, 쿠날 마하잔은 인도 러서치 그룹 클라인(Kline)의 화학&재료 및 에너지 부문 프로젝트 매니저로 관련 산업에 10년 이상의 공동 시장조사 보고서 및 컨설팅 프로젝트를 담당했다. 전문분야는 HI&I 원료, 전문 살생물제, 해양용 윤활제, 고무처리오일 등이다. 인도 델리 공과 대학에서 화학공학 학위, 인도르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했다.

◆ 인-코스메틱스 코리아, 클라인(Kline)그룹 프리젠테이션 

7월 7일 11:00~11:45 글로벌 퍼스널 케어 원료 시장의 트렌드

          14:00~14:45 보존제 현황

이동우 기자 / news@thebk.co.kr< 저작권자 © 데일리코스메틱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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