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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 인터뷰 2016. 07. 19. Tue
인터뷰명품 주얼리 브랜드 뮈샤, 기초화장품 라뮈샤 론칭김정주 대표 인터뷰 "대통령 경제사절단으로 이란 방문... 마스크팩, 수분크림, 에센스 8월초 출시 예정"

[뷰티경제=이덕용 기자] 보석디자이너가 화장품을 만든다면? 미스코리아 티아라(왕관)에 한국 전통문양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으로 유명한 김정주 뮈샤 대표가 화장품 사업 본격 진출을 선언했다. 2013년 마스크팩 출시에 이어 올해 라뮈샤 브랜드로 기초화장품 시장에 뛰어든 것이다.

뮈샤·라뮈샤는 청담역 인근 청진빌딩 3, 4층으로 매장을 이전하고 20일 그랜드 오픈식을 연다. 이 행사에는 2016년 미스코리아 진선미 수상자들이 모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라뮈샤는 이미 제품 개발과 용기 디자인을 마친 상태로 8월 초 시장에 선보일 예정. 김정주 대표로부터 화장품 시장 진출 전략을 들어보았다.

   
▲ 김정주 대표가 다이아몬드 스노우 마스크팩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덕용 기자>

Q. 화장품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 배경은?

A. 주얼리 브랜드 사업을 하면서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여성들을 많이 접하게 됐다. 그래서 한방원료와 최첨단 과학 기술을 접목한 내추럴 화장품을 개발하고 싶었다. 모든 여성에게 보석처럼 고귀하고 눈부신 광채를 만들어 주고자 코스메틱 사업을 시도하게 됐다. 특히 대통령 경제사절단으로 이란과 프랑스 등을 방문했었는데 현지 바이어들에게 나이에 비해 피부가 너무 좋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현지 업체들과 주얼리 수출 MOU(양해각서)를 맺으면서 화장품 사업을 확장하게 되면 추가로 계약을 맺고 싶다는 제안이 있었다. 이런 제안들이 화장품 사업을 더 속도감 있게 진행하는데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2012년, 2013년 코리아나 화장품 패키지 디자인 자문, 컬래버레이션 디자인에 참여했던 경험도 도움이 됐다.

   
▲ 라뮈샤는 2013년 출시했던 마스크팩뿐만 아니라 미백 수분크림과 미백 에센스까지 출시할 예정이다. 이미지는 제품 용기 디자인 시안. <이미지 제공=뮈샤>

Q. 어떤 제품을 준비하고 있나?

A. 2013년 출시했던 마스크팩뿐만 아니라 미백 수분크림과 미백 에센스까지 출시할 예정이다. 천연비타민과 EGF, 산삼배양근 등을 성분으로 광채 피부와 촉촉한 피부를 선사할 것이다. 브랜드명은 다이아몬드 스노우 마스크팩, 다이아몬드 스노우 미백 수분 크림, 다이아몬드 스노우 7day 미백 에센스 등으로 준비하고 있다. OEM사인 코스맥스와 긴밀하게 협조하여 마무리 작업 중에 있다.

Q. 화장품 브랜드의 기본 콘셉트는?

A. 브랜드명에서처럼 다이아몬드의 속성인 True, Timeless, Twinkle 등을 기본 콘셉트로 하고 있다. 신비로운 자연의 순수와 아름다움을 창조하고자 하는 진심과 다이아몬드처럼 변하지 않는 피부를 위한 약속, 피부색을 화사하게 밝혀주는 다이아몬드의 눈부신 감성을 화장품에 그대로 담고 싶었다. 주얼리 브랜드 라뮈샤를 코스메틱 브랜드로 승화해서 피부에 바르는 보석으로 거듭나고 싶다.

   
▲ 뮈샤의 우수제조기술연구센터에서 김정주 대표가 보석 가공 작업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이덕용 기자>

Q. 화장품 디자인에 핑크, 골드, 화이트 색깔을 사용했는데…

A. 뮈샤를 대표하는 색깔이다. 뮈샤의 디자인 철학을 담고 있다. 그래서 화장품 용기 디자인에도 기본 색깔로 사용했다. 핑크는 모든 여성이 갖는 아름다움에 대한 꿈과 사랑, 그리고 순수한 열정을 나타낸다. 골드는 고귀함과 품격을 나타내며 피부색과 가장 조화를 잘 이루는 색이기도 하다. 화이트는 고뇌와 인내를 극복한 열정을 표현한 다이아몬드 광채 색깔이다. 마스크팩에는 화이트와 핑크를 적절히 배합했고, 수분크림 디자인에는 골드와 화이트, 핑크와 골드를 조화시켰다. 에센스는 핑크, 골드, 화이트를 디자인에 담았다.

Q. 뮈샤와 라뮈샤 브랜드의 차이는?

A. 뮈샤는 황실 모티브로 한 명품 주얼리 브랜드를 지향하고 있다. 라뮈샤는 다이아몬드 주얼리부터 골드라인, 실버라인, 가방, 각종 액세서리, 화장품 등 토탈 뷰티 브랜드이다. 라뮈샤는 홍콩 최대 쇼핑몰인 빅토리아 피크 갤러리아에 입점을 시작으로 국내외 온·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디자인을 전공한 딸이 졸업 후에 라뮈샤에서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 명품 주얼리 브랜드 뮈샤 4층 전경. <사진=이덕용 기자>

Q. 뷰티 브랜드 사업을 하게 된 계기는?

A. 강원대학교에서 환경학을 전공했다. 전공 교수가 GIA 보석감정사를 추천해줬는데 그것이 인연이 돼서 남편도 만나게 됐고 유학도 다녀오게 됐다. 유학을 갔다 온 후 서울 종묘 2평짜리 점포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IMF 시기였는데도 보석을 직접 디자인해 판매해서 그런지 반응이 좋았다. 그 뒤 25년간을 뷰티·주얼리 디자이너의 한길을 걸어오고 있다. 현재는 청담동으로 이전해서 실평수 기준 200평(661.16m²) 규모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Q. 보석디자이너로서 대통령 경제사절단에 포함된 이유는?

A. 열정을 갖고 열심히 한 것에 대해 주변에서 좋게 봐주시는 것 같다. 2006년부터 10여 년간 미스코리아 왕관 디자인, 2009년 디자인 대상 대통령상 수상, 2010년 ISO 9001 인증 획득, 2011년 우수제조기술연센터사업(ATC) 디자인분야 지정 업체, 2014년 글로벌 명품화 육성기업 선정 등 좋은 평판을 받았던 게 기회로 이어진 것 같다. 2016년 이란·유럽 대통령 경제사절단에 동행하여 국가경제에 도움이 된 것이 보람있었다.

   
▲ 김정주 대표가 2016 미스코리아 진선미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뮈샤>

Q. 앞으로 계획은?

A. 20일 뮈샤·라뮈샤 그랜드 오픈식을 잘 치르고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 온 8월 초 화장품 론칭을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화장품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 코스맥스와 기획, 마케팅, 유통, 인증 문제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 중이다. 앞으로 뮈샤·라뮈샤가 국내에서의 독보적인 주얼리 넘버원의 위상만큼이나 세계적인 뷰티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뛰고 또 뛰겠다.

이덕용 기자 / news@thebk.co.kr< 저작권자 © 데일리코스메틱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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