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연간판매액과 불과 360억원 차이...중국에서 싹쓸이

[뷰티경제=권태흥 기자] K뷰티의 위력은 온라인 쇼핑에서도 거센 태풍이었다. 통계청의 2016년 상반기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 동향에 따르면 국내 화장품의 역직구액은 6,80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5년 연간 화장품 판매액 7,164억원에 비해 불과 360억원 차이로, 지난해 판매액을 상반기에 거의 팔았다는 의미다.

하반기에도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화장품의 온라인 직접판매액은 지난해의 2배 이상 증가한 사상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한류 드라마 인기와 함께 높은 품질력과 디자인, 화장품 업체들의 중국 현지 마케팅 효과 때문으로 보인다.

다만 2분기 3,333억원은 1분기 3,471억원에 비해 138억원 감소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화장품의 온라인 해외직접 구매액은 620억원이었다. 1분기 334억원에서 2분기 286억원으로 역시 48억원 감소했다.

이밖에 올해 상반기 온라인 해외 직접판매액은 1조 45억원이며 이중 화장품이 71.3% 차지했다. 국가로는 중국이 7,633억원으로 76%를 차지했다. 중국인들이 화장품을 대거 싹쓸이 했다는 분석이다.

◇ 화장품 2016년 2분기 온라인 해외직접판매액(통계청)

◇ 2016년 상반기 온라인 화장품 직접판매액

구분 금액
2016년 1분기 3,471억원
2016년 2분기 3,333억원
 계 6,804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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