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에 비해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88% 향상

[뷰티경제=권태흥 기자] ‘리더스 마스크 팩‘의 재무 생태계가 건강해 지고 있다.

리더스와 메디힐은 우리나라 마스크 팩을 중국뿐만 아니라 세계에 전파한 주인공이다. 특히 중국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따라서 국내 마스크 팩의 세계화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매출 등 재무상태를 가볍게 여길 수 없다.

최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한 리더스코스메틱의 2016년 분기 실적 자료에 따르면 1분기 보다 2분기에는 매출과 영업이익 부분서 각각 15%와 88% 정도 향상됐다. 상승 커브를 그리고 있다.

이 같이 매출 향상과 영업이익이 높은 데도 불구하고 1분기에 비해 2분기 당기순이익은 97% 정도로 하락하는 이상한 일이 발생됐다. 이와 관련, 리더스의 공시담당 관계자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손해배상청구 소송 1심에서 패소 판결을 받아 항소 중이다. 항소를 하면서 50여억 원 규모의 공탁금 비용이 발생한 것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리더스가 공시한 연결재무제표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 총 422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2분기에는 487억 원으로 향상됐다. 따라서 올해 상반기 동안 총 1천억 원에 육박하는 908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기의 경우에는 1분기에는 44억 원을 기록했다. 2분기에는 83억 원이다. 매출은 1분기에 비해 2분기에 65억 원 가량 상승한 반면 영업이익은 39억 원으로 거의 두 배 정도 가까운 실적을 거둔 셈이다.

이 같이 매출과 영업이익이 높아지고 있는 데도 불구하고 당기 순이익은 1분기에는 32억 원 정도다. 하지만 2분기에는 매출이 65억 원 정도 상승했는데도 순이익은 9,700만 원 정도로 무려 1분기에 비해 97%정도 악화한 것으로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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