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스프리 브랜드 평판 지수 7개월째 1위 기록

[뷰티경제=한상익 기자] 이니스프리 등 국내 9개 로드숍들은 3월에 마케팅을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빅데이터를 통해 밝혀졌다.

특히 더위가 시작되는 5월과 6월에는 비수기에 접어들음에 따라 소강상태를 보였으며 7월에는 다시 상승하는 추세를 갖고 있다. 여름철 ‘빅 세일’이나 바캉스 마케팅 등의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분석은 최근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이니스프리를 비롯해 더페이스샵, 미샤, 아리따움, 토니모리, 에뛰드하우스, 스킨푸드, 더샘, 네이처리퍼블릭 등 총 9개 로드숍에 대한 소비자 참여지수와 소통 지수 그리고 소셜지수 등 빅 데이터를 통해 밝혀졌다.(표 참고)

▲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브랜드 평판지수.

이들 9개 로드숍들의 소비자 참여지수와 소통 지수 그리고 소셜지수를 종합한 브랜드 평가지수가 1월에 비해 2월에 증가하기 시작했다. 이 추세가 3월에 정점을 찍고 4월에는 다소 하락했다. 특히 5월과 6월에는 소강상태를 보이다 다시 7월에 들어서면서부터 반등을 하는 양상이다.

화장품성수기가 본격적으로 열리는 봄에 맞춰 2월과 3월 그리고 4월에 왕성한 마케팅을 벌이고 여름철이 다가오는 5월과 6월에는 1월 정도의 지수를 유지하고 7월에 상승하는 커브를 보이고 있다. 여름철 마케팅인지 아니면 가을을 준비하는 준비 단계인지여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

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장은 "화장품 프랜차이즈 브랜드 빅데이터량의 하락세가 멈추고 반등하였다. 화장품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광고와 마케팅이 늘어난 것과 비례하고 있다"라며 "화장품 브랜드 빅데이터는 유튜브와 같은 동영상을 통한 버즈량이 높게 분석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 로드숍 가운데 이니스프리가 지난 1월부터 7개월 동안 브랜드 평판 종합 지수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특히 에뛰드하우스는 소셜네트워크분야에서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소비자 참여지수와 소통 지수 그리고 소셜지수를 종합한 7월의 브랜드 평판 지수에서 이니스프리가 3,328,593으로 가장 높았으며 더페이스샵은 2,713,217로 2위를 미샤는 2,171,545이고 아리따움은 2,158,094이고 토니모리는 2,084,848이고 에뛰드하우스는 2,061,248이고 스킨푸드는 1,627,572이고 더샘은 655,117이고 네이처리퍼블릭은 251,898 등이다.

월별 종합평판지수는 이니스프리는 지난 1월에 2,613,036이었으나 2월에는 3,415,298으로 3월에는 4,410,823으로 4월에는 3,044,850으로 5월에는 2,935,633으로 6월에는 2,692,634로 변화됐다.

더페이스샵은 1월에 1,871,726이었으며 2월에는 2,411,339로 3월에는 2,420,228로 4월에는 2,452,578로 5월에는 2,167,916으로 6월에는 2,181,256으로 미샤는 1월에 1,916,634이었으며 2월에는 3,173,118로 3월에는 3,207,823으로 4월에는 2,340,430으로 5월에는 2,118,804로 6월에는 2,287,997로 변화됐다.

아리따움은 1월에 1,863,732이었고 2월에는 3,424,264로 3월에는 3,112,825로 4월에는 2,385,418로 5월에는 2,572,407로 6월에는 2,385,418로 에뛰드하우스는 1월에 2,352,074였고 2월에는 2,693,947로 3월에는 2,571,172로 4월에는 2,029,667로 5월에는 2,153,533으로 6월에는 1,887,705로 각각 변화했다.

특히 에뒤드하우스의 소셜지수가 5월에 1,063,372로 6월에는 1,061,997로 7월에는 1,019,420으로 다른 로드숍에 비해 두 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소셜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7월에는 이니스프리의 소셜 지수가 905,216으로 더페이스샵은 979,200으로 높아졌다. 그동안 등한시했던 소셜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돼 앞으로 소셜마케팅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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