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월 수출 실적, 2015년 실적의 89% 수준. 올해 사상 최고 매출 예상

[뷰티경제=권태흥 기자] 중국의 사드 보복 초기 반응이라고 할 수 있는 8월 화장품 수출 동향이 발표됐다. 전년 대비 79.9% 증가한 실적으로 업계에는 안도감이 흘렀다.

산업통상자원부의 8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화장품은 기존 주력시장인 중국, 아세안으로의 수출 호조 지속과 미국 유럽연합으로의 수출 급증으로 올해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또 수출실적도 3.64억 달러에 달했다.

특히 대중 수출도 지속적으로 증가세였다. 8월 1일~20일 수출실적은 중국이 7,300만 달러(46.9%), 아세안 2,500만달러(73.6%), 미국이 2,500만 달러(97%), 유럽연합이 700만 달러(206%)였다.(괄호 안은 증감률)

8월 실적은 전달인 7월에 비해서는 7.6% 증가했다. 올해 1~8월 수출 누계는 26.22억 달러로 2015년 전체 29.31억달러의 89% 수준. 2016년의 실적은 2015년의 실적을 훨씬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6년 화장품 수출 실적(백만 달러, 전년동기 대비 %)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수출실적 240 222 396 361 339 362 338 364
증감률 4.1 28.0 43.9 37.4 60.3 55.6 43.0 79.9

한편 우리나라의 8월 수출은 401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 수입은 348억 달러로 0.1% 증가에 그쳤다. 무역수지는 53억 달러 흑자를 기록, 55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수출은 20개월만에, 수입은 23개월만에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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