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한방화장품학 전공과정...첨단 기기 비치, 500여 개의 가족기업, 교내 벤처 등 거쳐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가로 활동

글로벌 시장에서 크게 위상이 높아진 K뷰티는 미학과 첨단 과학이 융복합된 21세기형 산업으로, 창의적 인재를 필요로 한다. 산학 협력 및 인재 양성으로 K뷰티 산업을 이끌고 있는 명문 뷰티학과들을 소개한다.<편집자>

[뷰티경제=권태흥 기자] 자연성분을 주원료로 사용한 내추럴(natural) 화장품이 세계적인 트렌드가 되고 있는 요즘, 우리나라만의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분야가 한방화장품이다. 2015년 10.7조원의 국내 화장품 생산실적 중 60%가 한방화장품일 정도로 관련 기술 및 인력 수요가 많다.

▲호서대의 한방화장품과학전공의 졸업생들은 연구, 산업, 교육의 세 분야에서 전문가로 활동한다.

국내 유일의 ‘한방화장품’ 학과가 호서대의 한방화장품과학전공이다. 현재 한방화장품의 유효 성분을 추출물이 아닌 임상데이터화 관련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만큼 산업현장기술과 학술이론에 정통한 교수진이 포진해 한방화장품학의 메카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한방소재와 화장품을 접목한 학과의 특성으로 충청, 경기권에 위치해 산학협력 및 취업에 유리한 이점을 가지고 있다. 또 학교 내 화장품회사 및 벤처회사 등이 설립되어 있으며, 실험실습은 물론 제품화를 위한 첨단기기들을 보유하여 전문가 양성 코스로 명성이 높다.

졸업생들도 종근당 등의 제약회사와 SBS방송아카데미의 메이크업 담당, 교수 요원 등으로 다양하게 진출해 있다.

주요 커리큘럼으로 1, 2학년은 화장품학·공중보건학·인체생리생화학·미용학개론·일반화학 및 실험·일반생물학 및 실험, 한방화장품총론 및 제조실험·헤어미용 및 헤어미용실습·화장품재료학 등을 배운다. 3학년은 화장품평가 및 분석실험·화장품품질공정론·색조화장품 제조 및 실험·메디컬 코스메틱·한방제형 및 허브상품제조실습 등을 배운다. 4학년은 화장품 전문직업인, 연구인력, 교육 전문가의 세 가지 코스로 분야를 결정해 현장실습 및 전문 심화교육을 받게 된다. 성적 우수학생들은 교내 70여 개의 교내외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또 호서대 내의 500여 개 가족기업이 있어, 학생들의 진로 설정 및 취업에 맞춤형 지원을 펼치는 것도 한방화장품학전공의 자랑이다.

바이오소재개발 연구실을 운영하는 이용섭 교수는 “호서대의 한방화장품학전공은 노화예방과 질병치료의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는 화장품 트렌드를 선도하는 탑 클래스의 화장품학과”라며, “화장품 실험 실습을 위한 첨단 기기들을 보유하고 있어, 화장품 및 식품/의약품 등 다양한 포지션에서도 적용 가능한 멀티플레이어를 양성하는 현장 실무형 교육이 강점”이라고 소개했다.

졸업생들은 미용사(피부), 위생사, 피부관리사, 컬러리스트기사, 화학분석기사, 화장품품질평가사(KFDA), 환경관리사, 산업위생관리사, 품질관리기사 등의 국가시행자격증과, 메이크업분장사, 네일아트, 스타일리스트, 네일아트 등 민간시행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2017학년도 수시모집(호서대 한방화장품학전공)

인원  수시 45명
접수  9월 12일(월)~21일(수)
제출처  ipsi.hoseo.ac.kr, www.jinhakapply.com, www.uwayapply.com
문의  이진영 교수(041-540-9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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